YTS 러시아 아웃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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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YTS 러시아 아웃리치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주일 저녁에 교회에 모여 잠깐 눈을 붙인 후 새벽 3시에 인천으로 출발했다. 2시간 정도의 비행기를 탄 후 내린 블라디보스톡의 공항은 나를 당황하게 했다. 여기 저기 매미만큼 큰 나방이 붙어 있는 것이다. 해외에서 나를 첫 번째로 맞이한 동물이 그것이었다.
드디어 우리는 모든 일정을 계획하신 전형수 선교사님의 댁을 찾아갔다. 한국의 어느 가난한 시골과 비슷한 곳에 있었다. 아웃리치의 전반적인 주의 사항을 설명해주시는 선교사님이 털털하신 분이라고 느껴져서 정감이 갔다. 하지만 러시아 사람들은 볼 수 없었다. 너무 땅이 넓어서 그런가보다.
다음 날, 선교사님의 집이 있는 라즈돌로에나 땅밟기로 우리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그 때까지도 나는 선교에 대한 마음보다는 호기심이 더 커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관찰하기에 더 마음이 갔다. 그래서인지 우리조들이 땅밟기를 제일 먼저하고 돌아왔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알레니보드 어린이성경학교를 하러 가는 날이다. 선교사님 집에만 있을땐 러시아 사람을 잘 보지 못했는데 알레니보드교회에 와서 보니 러시아 아이들이 매우 많아서 너무 반가웠다. 나는 아이들을 매우매우 좋아해서 가자마자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그때 처음으로 인사한 아이가 아@@ 이다. 아@@와 러시아아이들은 자존감이 무척 높은지 처음에는 무뚝뚝하게 나를 대했고 대답도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드는 것으로 표현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예뻐보여서 그 모습도 정말 고마웠다. 처음에 인사한 아이는 아@@이지만 친해진 아이는 디@@였다. 디@@와 막심의 친구들과 함께 알레니보드 지역 땅밟기를 했다. 그때도 나는 그냥 아이들과 놀아야지 이런 마음으로 뛰어다며 땅밟기를 했다. 매우 뛰어다녀서 그런지 우리가 가장 빨리 돌고 알레니보드교회에 다시 오게 되었다. 소통은 잘 되진 않지만 바디랭기지와 눈빛으로 같이 놀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신기했다. 교회에서 디@@와 역시 뛰어다니면서 놀고 은서와 함께 목마도 태워주면서 정말 친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점심을 아이들과 먹게 되었다. 러시아 전통 밥이였는데 느끼해서 많이 먹지 못하고 밥을 놓아두고 그냥 다시 아이들과 놀았다. 이제 모두 함께 노는 시간으로 수건 돌리기를 했다. 디@@는 계속 내 무릎에 앉아있었다. 이 아이가 나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했다. 디@@는 계속 맛있는 초콜릿과 사과음료수를 가져와서 나한테 장난도 치고 초콜릿도 줘서 정말 좋았고 귀여웠다. 러시아에 와서 내가 주는 것보다 얻는게 더 많은 느낌이 들었다. 행복했다.
목요일. 다시한번 알레니보드교회에 갔다. 예쁜 아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들떴다. 목요일은 아@@가 먼저 나에게 인사를 걸어주었다. 아@@가 나와 친해지고 하는 마음이 있는것 같아서 좋았다. 아@@도 디@@처럼 내 무릎에 앉아 나와 함께 놀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데에서 잘 놀고 있던 디@@가 오더니 나를 한번 째려보고 삐져가지고 가버렸다. 귀엽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애가 왜이러지 라는 마음이 들었다. 당황스런 마음에 나는 아@@랑 계속 놀았다. 아@@의 초롱거리는 눈이 정말 예뻤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옷도 갈아입고 왔지만 아@@는 옷도 수요일의 옷과 같은 옷이고 머리도 묶지 못하고 꾀째째한 모습으로 와서 조금 안쓰러웠다. 그래서 내가 아@@에게 더욱 정이 갔다. 다시한번 알레니보드 교회 땅밟기를 했다. 아@@도 함께 갔다. 아@@와 손잡고 다니면서 정말 친해지고 더워하길래 쿨타워로 머리를 묶어주었다. 정말정말 아@@와 정이 많이 들었다. 밥을 먹고 난후 놀이터에 가서 노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나는 같이 놀다가 아@@가 너무 뛰어다녀서 잡느라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늘진 곳에가서 쉬고 있었다. 내가 너무 지친바람에 아@@를 많이 놀아주지 못했다. 놀이터에서 논후에는 아이들과 헤어지게 되었다. 바로 헤어지는지도 몰라서 놀이터에서 잘놀아주지 못하여서 정말 후회가 많이 되었다. 아@@는 정말 슬픈 눈을 갖고 있었다. 나도 헤어진다는 마음에 정말 슬퍼서 눈에 눈물이 촉촉하게 젖었다. 빨리 집에 가게 해주어야 하는데 너무 아쉬워서 빨리 보내지도 못하고 계속 잘가라는 말을 하고 안아주었다. 정말로 슬펐다. 그렇게 아@@를 보내주었다. 마지막인데 디@@와 인사도 못하고 가면 안될것같아서 디@@를 찾으러 갔다. 디@@도 마음이 조금 풀렸는지 안아주고 인사를 하였다. 정말 정말로 다행이였다. 이렇게 아쉽고도 행복했던 알레니보드교회 아이들과의 시간을 마쳤다.
금요일. 선교사님의 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톡 시내를 나가게 되었다. 시내 정중앙에는 끼릴과 매포진 선교사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이분들은 1200년전 그리스에서 파송된 형제 선교사님들이다. 하지만 현재는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동상에는 관심이 없었다. 끼@ 선교사님은 성경을 러시아어로 만드셨다. 전@@ 선교사님의 설명을 듣고 우린 블라디보스톡 한복판에서 만왕의 왕을 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사람 한명이라도 예수님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며 크게 찬양을 부르면서 만왕의 왕을 했다. 처음으로 밖에서 하는 예배라서 정말 느낌이 새로웠다. 우린 해변으로 가서 햄버거를 먹고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게되었다. 나는 감기가 있어서 걱정을 했지만 믿음으로 바다에서 놀라는 선생님들의 말씀에 믿음으로 바다에서 놀았다. 바다에서 YTS 지체들과 신나게 놀았다. 더욱더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바다에서 놀았던것은 정말 정말 좋았고 즐거웠다! 다행히 감기는 심해지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나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낄수 있었다.
토요일. 선생님께서 토요일은 주일을 준비해야 하는 날이라고 알려주셨다. 처음으로 토요일이 무슨날인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라즈돌로에나교회 여름성경학교를 하러 가게 되었다. 우리는 세레게이와 함께 아파트를 돌며 기도하고 문을 두드려 전도를 하였다. 대체적으로 문을 잘 열어주시고 문을 안열어주는 집은 문을 만져 기도를 했다. 기도를 하니 라즈돌로에나지역이 마음에 품게 되었다. 어떤 할머니는 기름진 호떡같은 음식을 주셨다. 고마웠고, 우린 그 할머니를 위해 손잡고 기도해드렸다. 할머니도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이 기억은 정말 좋은 기억이고 뿌듯했다.
주일. 라즈돌로에나교회에서 러시아어로 예배를 드렸다. 러시아어라서 귀에 들어오는 말이 전혀 없었고, 지루해서 매우 많이 졸았다. 힘들었다. 예배를 드리고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보여드렸다. 어른들이 매우 좋아하시고 박수도 많이 쳐주셔서 고마웠다. 러시아 어른과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전통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입에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특히 러시아 전통빵에 치즈가 묻혀 있었던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밥을 다 먹고 청소년 예배를 드렸다. 찬양예배를 드렸는데 정말 뜨겁게 찬양했다. 라즈돌로에나교회에서 찬양을 드리는 시간이 정말 정말 행복했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의 눈치도 보면서 찬양을 하고 노래를 흥얼이는듯이 찬양을 했는데 이번은 달랐다. 정말 찬양을 하며 마음이 뜨겁고 정말로 행복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꼈다. 행복을 느끼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벌써 시간이 많이가고 다시 월요일이 되었다. 전철을 타고 블라디보스톡 시내에 다시 가게 되었다. 전철에서 어떤 할머니를 만났는데 처음에는 되게 낯설어서 말도 걸지 못했다. 나는 전철에서 YTS 친구들과 놀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게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먼저 할머니와 친해지고 계셔서 @@언니와 함께 우리도 할머니와 인사하고 점점 친해지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우리에게 자신의 가족사진들을 보여주셨다. 아들이 매우 그리우신지 손가락으로 아들을 가리키시며 우리에게 아들이라고 계속 말씀하셨다. 무척 외로워보이셔서 가슴이 뭉클했다. 나는 할머니의 손을 잡아드렸다. 한국에서도 낯선 할머니께 인사도 하지 않고 손도 잡아드리지 않았는데 외국에 와서 이런 것을 해보니 정말 뿌듯하고 내 자신이 놀라웠다. 할머니의 가방에는 꽃다발이 있었는데 할머니께 여쭤보니 돌아가신 남편의 묘지에 가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셨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바디랭귀지로 알아들었다. 할머니가 갑자기 가방과 옷을 뒤적이지더니 5루블 짜리를 하나씩 주셨다. 정말 괜찮다고 그랬지만 할머니가 사랑이라고 그러셔서 감사히받고 스바시버! 이렇게 인사했다. 낯선 할머니가 이렇게 우리에게 정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고마웠다. 우리는 할머니에게 우리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준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라는 말을 써서 주었다. 이 말을 읽으시고 할머니도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원한다. 우린 할머니가 내리시는 때까지 함께 있었다. 이 할머니를 보고 광주에 계시는 친할머니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건강하게 잘 계실수 있도록 기도했다.
우린 안전하게 블라디보스톡 시내에 도착했다. 내린후에 맛있는 볶음밥을 먹었다. 볶음밥을 먹은 장소는 바다가 보이고 새로워서 정말 좋았다. 먹고 난후 150년 된 건물들을 보았는데 150년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튼튼해보였다. 그리고 매우 아름다웠다. 이런 건물에서 살고 싶었다. 와! 이제는 조별 자유시간이다! 우리 2조는 어딜갈것인지 정할 때 마음이 맞지 않았지만 서로 배려를 하고 챙겨주며 의견을 맞추어갈수 있었다. 싸우지않고 자유시간을 보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우린 백화점에 들어가서 가장 높은 곳에서 빵과 음료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빵은 정말 맛있어서 금방 없어졌다. 그곳에 앉아있는데 우리가 한국사람인것을 알아챈 케이팝팬은 우리에게 사진을 찍자고 부탁을 했다. 나는 유명인사가 된 느낌이었다. 나에게 사진부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고 케이팝을 러시아 사람이 좋아한다니 정말 신기했고 우리나라 케이팝이 위대하다는 것을 느꼈다.
밤 12시에 우수리스크 역에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게 되었다. 내가 상상한 기차는 약간 어둡고 옛날 기차를 상상했으나 매우 깔끔한 공간에 쾌적해보이는 파랑색 침대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기차 침대에서 자고난후에 아이들과 발렌티어와 함께 게임을 하면서 놀았다. 초등학교 6학년때 배웠던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타니 믿기지가 않았고 그때 내가 꼭 이 기차를 탈거라고 했던 꿈이 벌써 실현이 되니 정말 놀라웠다. 드디어 하바롭스크에 도착했다. 우린 역사박물관에 갔다. 딱 갔는데 박제 되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