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살생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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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활환경 살생 동물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살생:동물
제 1절 동물도 인격체 일 수 있는가?
인격체를 죽이는 것이 인격체가 아닌 존재를 죽이는 것보다 더욱 그릇된 일이다. 선호공리주의, 생명에의 권리에 대한 툴리의 논증, 자율성 존중의 원칙 등 어느 것을 받아 들여도 이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동물을 죽이는 것을 그릇됨을 논의 하는 데는, 동물 중에 어떤 것이 인격체인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즉 우리가 실제로 묻고 있는 것은, 어떤 동물이 합리적이고 자의식적인 존재인가, 어떤 동물이 자신을 과거와 미래를 가지는 개별적 존재라고 알고 있는가라는 물음이다.
이제는 일부 동물이 자의식 적이라는 확고한 증거가 있다. 아마도 가장 긍정적인 증거는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여 우리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원숭이에게 나온 것일 것이다. 과학자들은 침팬지에게 언어를 가르치려는 시도가 예전에 실패한 것은, 침팬지는 언어에 필요한 발성기관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수화법으로 의사소통을 한 결과 성공을 거두었다. 원숭이들은 수신호를 사용해 자신들의 과거와 미래까지도 나타냈다.
햄프셔와 리히 등의 철학자들은 사유를 하는데는 언어가 필요하며, 이를 근거로 동물과 인간을 구분했다. 그러나 이는 인간과 동물에 대한 부정확한 구분에 불과하다. 우리가 위에서 보았듯이, 수신호를 하는 원숭이는 미래에 일어날 일의 순서를 예상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의 철학자들의 말대로, 언어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동물의 경우는 어떨까?
네덜란드의 과학자 드 바알은 암스테르담 동물원의 숲에서 반(半)자연상태로 살고 있는 침팬지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침팬지들도 이성에게 구애를 한다던지 먹이를 구할 때, 의도적으로 기만적인 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언어를 배운 적이 없는 침팬지에게도 자의식이 있고 또 다른 침팬지에게 의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 준다. 또 들통이 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아, 미래 일의 순서를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았을 때 동물은 자기자신을 일정한 시기에 걸쳐서 존재하는 개별적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제 2절 인간 아닌 인격체를 죽이는 것
이제까지 인간이 인격체라는 전제하에서 인간 생명의 특별함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만약 인간이 아닌 어떤 동물이 또한 인격체라면, 이러한 동물의 생명에도 특별한 가치나 보호해야 할 특별한 자격이 있음에 틀림없다. 선호공리주의든, 생명에의 권리든, 자율성에 대한 존중이든 모두 동물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인격체를 죽이는 것이 다른 인격체에 일으킬 것 같은 공포가 인격체를 죽이지 말아야 할 간접적인 이유가 된다는 고전적 공리주의적 입장 또한 인간인 인격체를 죽이는 모든 경우에 적용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인격체를 죽였음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어떤 인격체를 죽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종족의 생명을 다른 종족의 생명보다 중요시하는 이론을 배격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인간 외의 동물 중에서도 인격체가 있으며, 우리 인간 중에서도 인격체가 아닌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명히 이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죽이려고 생각하고 있는 존재가 인격체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의심이 간다면, 일단 그 존재에게 의심의 이득을 주어 일단 죽이지 않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다.
제 3절 다른 동물을 죽이는 것
1. 생명에의 권리: 자의식이 없는 동물의 경우, 생명에의 권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