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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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론 정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Ⅰ. 서론
퍼소나는 고전극에서 배우들이 사용하는 `가면`을 가리키는 라틴어이다. 최근의 문학 논의에서 `퍼소나`는 흔히 설화체 시나 소설의 1인칭 서술자, 즉 `나`에 적용되거나, 혹은 서정시에서 우리들이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서정적 화자에게 적용된다. 이 화자들을 퍼소나라고 부름으로써 우리는 그들이 오직 허구의 산물, 즉 특정의 예술적 목적을 위하여 창조된 산물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는 하나의 학 작품을 언어의 한 양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반영한다. 작품을 하나의 발화로 이해한다는 것은, 작품 속에 뚜렷한 개성을 지닌 화자가 있어서, 그가 작품 속의 다른 인물들이나 요소들에게, 그리고 독자를 향해 다 같이 어떤 태도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모든 화자를 총칭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시인과는 엄격하게 구분되는 가상적, 상상적 화자가 퍼소나이다.
시에서 리듬과 이미지처럼 시를 구성하는 중요한 장치로 화자를 빼놓을 수 없다. 시의 화자는 모든 시에 존재하며 끊임없이 작용하는 필수적 조건이다. 시인이 시적자아를 따로 설정하는 이유는 시인이 표현하려는 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 속의 화자는 시인이 창조적 허구공간으로 형상화한 그 속에서 그 상황에 맞게 창조된다.
Ⅱ. 본론
ⅰ. 개성론과 몰개성론
시인은 표현하고자 하는 시상이 떠오르면, 그것을 곧바로 기술하지 않는다. 먼저 그에 적합한 시적 인물을 선택하고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 인물의 화제로 수정하며, 화제에 대한 자기 태도와 어조 역시 시적 인물의 것으로 바꾼다. 따라서 시에서 의미를 산출하는 주체는 시적인물, 즉 화자라 할 수 있다. 윤석산(1996), 현대시학, 새미, p.105
화자라는 장치는 리듬과 이미지처럼 시의 구성 원리로, 모든 시에 현존하며 작용하는 필수적 조건이다. 이는 다른 구성 원리에 비해 시를 보다 더 명확하고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지침이기도 하다. 이러한 화자를 중심으로 시를 살피게 되면 자연스레 화자와 시인이 어느 정도 동일시되는가를 가장 먼저 문제 삼는다. 시란 본디 수필처럼 주관적이고 고백적인 장르이기 때문이다. 그 동일성이 완전한 것, 즉 화자와 실제 시인이 같다고 생각하면 연구 대상인 시는 곧바로 자전(自傳)문학으로 간주된다.
견우직녀도 이날만은 만나게 하는 칠석날 / 나는 당신을 땅에 묻고 돌아오네 /
안개꽃 몇 송이 함께 묻고 돌아오네 / 살아 평생 당신께 옷 한 벌 못 해주고 /
당신 죽어 처음으로 베옷 한 벌 해 입혔네 / 당신 손수 베틀로 짠 옷가지 몇 벌 이웃께 나눠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