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우상숭배 요한 1서 5장 21절
분야
hwp본문 : 요한1서 5:2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서로 사랑하는 것과 우상을 멀리하는 것은 참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자는 후자 없이 존재할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 외에는 우리 형제들의 사랑을 위한 확실한 기반이 없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상들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사랑할 가능성이 없다.
먼저 사도 요한이 말하고 있는 우상들이 어떤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우리는 우상들로부터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지를 탐구할 수 있다.
Ⅰ-01_ 사도가 말하고 있는 우상이란 주로 이교도들이 숭배하고 있는 우상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02_ 그것이 천사이든, 죽은 성인의 영혼들이든, 금, 은 나무, 돌상이든 간에, 그러한 우상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03_ 사도 요한은 계속하여 모든 자녀에게 말하고 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라.”(잠 23:26)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게 주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이다. 따라서 하나님으로부터 우리 마음을 빼앗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상이다.
04_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어떤 사람이 오랫동안 세상 가운데 빠져들어 많은 일에 사로잡혔다가 지쳐서, 편안한 삶을 선택하여 행복하게 되기 위해 자기 자신의 모든 일을 버리고 시골로 은퇴하여 갔다고 보자. 그런 사람은 하나님에 관해서는 생각하지도 않는다. 하나님은 그의 계획안에 있지 않다. 그러므로 은퇴하여 이렇게 행복을 추구하려는 계획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우상숭배인 것이다.
05_ 이런 종류의 우상숭배의 첫 번째는 사도 요한이 말했던 “육신의 정욕”(요일 2:16)이다. 우리는 ‘육신의 정욕’이 마치 감각의 일부분에만 연관된 것처럼 아주 좁은 의미를 취하기 쉽다. 여기서 말하는 정욕은 밖으로 나타나는 모든 정욕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06_ 육신의 정욕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소유하거나 또는 바라는 것을 통해 행복을 추구함으로써 하나님께 향하여야 할 마음을 찬탈하고 있다.
07_ 사도 요한에 의하여 언급되고 있는 우상숭배의 두 번째의 종류는 “안목의 정욕”(요일 2:16)이다. 다시 말하면 (주로 눈을 통한) 상상, 곧 보거나 듣는 것과 같이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내적인 감정을 만족시키는 가운데서 행복을 찾는 것이다. 이것은 웅장한 대상들과, 아름다운 대상들, 비일상적인 대상들에 의하여 만족되어지는 것이다.
08_ 웅장한 대상들 다음으로 상상으로 만족을 주는 또 다른 것들이 있다. 그것은 곧 아름다운 대상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