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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정환方定煥인물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방정환(方定煥)[1899-1931]
(호 소파(小波), 아동문학가 )
1. 생애
방정환의 어린 시절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9세 때 집안이 기울어 사직골 꼭대기로 이사를 가면서 어렵고 고생스러운 소년 시절이 시작되었다.
1909년 매동보통학교에 입학, 이듬해 미동보통학교로 전학하여 1913년에 졸업하였다. 그해 선린상업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이듬해 가정사정으로 중퇴하였다.
1917년 손병희(孫秉熙)의 딸 용화(溶嬅)와 결혼하였다. 그해에 청년운동단체인 “청년구락부(靑年俱樂部)”를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19세에 천도교 교주이자 독립운동가 손병희의 사위가 되어 본격적인 을 벌여 나갔다. 천도교와 방정환의 만남에는 커다란 의미가 있는데 천도교는 동학을 뿌리에 둔 종교로 근대 민족, 민중운동을 앞장서고 있었다.
이때 방정환은 어린이 운동의 중요성을 제기하였고 천도교소년회를 조직하게 된다. 또한 장인 손병희가 일본에서 귀국(1906년)하면서 언론, 출판사업과 교육 사업을 위한 신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간다. 이때 발행된 출판물로는 대표적인「어린이」지와「개벽」,「신여성」, 영화 잡지「녹성」등 다수의 잡지가 있다.
1918년 보성전문학교에 입학, 이듬해인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1주일 만에 석방되었다.
2. 색동회 활동과 어린이날 제정
1) 색동회의 창립▶
색동회의 정식창립일은 1923년5월1일이며, 이 날은 바로 경성 40여 소년단 연합체인 조선소년운동협회 주최 제1회 어린이 날이다. 그러나 색동회의 출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는 그 이전 3월부터 진행되었으며, 훨씬 이전부터 소파는 색동회 결성을 위한 개인적인 준비를 학 있었던 것이다. 즉 소파는 앞서 말한 바 있는 천도교 소년회를 중심으로 한 소년운동을 전개하고 있었으나 소년운동을 이렇게 한 단체가 종교만을 배경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전국적인 운동으로 승화, 확대 시키려는 생각에서 뜻있는 동지들을 찾고 있었다.
그리하여 당시 일본에 유학중인 유학생을 한명 한명 만나 자신의 생각을 설득하였고, 1923년3월16일에는 소파의 하숙집에서 진주의 소년운동가 강영호, 와세다대학 역사과 손진태, 니혼대학 예술과 정순철, 조준기, 토오쿄오 고등사범학교 영문과 진장섭, 정병기등 8명이 모여 첫 창립 준비회를 가지게 되었다. 윤극영, 조재호, 정인섭, 마해송, 이헌구, 최진구등은 뒤에 입회하였다.
창립 준비회 당시 이 회의 활동상황으로 동화와 동요를 중심으로 한 아동문학을 연구하여 아동문제를 연구하자는 결의를 하였다. 그 후 3월30일 제2차 모임을 가지면서 윤극영이 소파의 권유로 처음 가입하였으며, 모임의 명칭도 윤극영의 제안한 "색동회"에 대체적으로 합의를 보았다. 그리고 4월14일 한차례 회합을 더 가진 후 조선소년운동협회 주최 제1회 어린이날(천도교 소년회 주최 어린이날은 1922년 5월1일)이 서울에서 거행되던 5월1일 동경에서 창립대회를 가졌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