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anasi에서 본 인도인들의 죽음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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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Varanasi에서 본 인도인들의 죽음과 삶
새벽녘에 일어나 바로 겅가강으로 향했다. 강을 따라 늘어선 수십여개의 가뜨(Ghat)에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인도인 들이 모여 있었다.
신성한 강물에 몸을 담구며 목욕을 하는 이들부터 강가에 앉아서 조용히 눈을 감고 요가에 집중하는 이들. 그리고 빨랫감을 들고나와 방망이를 두드리며 빨래를 하는 이 그리고 어제 밤부터 불타고 있던 저 시체.
바로 옆에서 사람이 불타고 있지만 태연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과연 이들에게 죽음이란 과연 무엇인 것인가?
인도인의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고 있으며, 이슬람교를 제외한 자이나교와 불교 역시 힌두교의 교리에서 반기를 들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힌두교의 오래된 경전을 통해서 우리는 그네들이 죽음을 어떠한 방식으로 받아들이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힌두교는 윤회(輪廻,Samsara)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는데 그러한 이들에게 죽음은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듯, 새로운 생명을 얻어 껍질을 벗어던지는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결국 죽음을 하나의 생명과정으로 보는 것이다. 죽음 이후에 새로이 태어나는 삶은 지난 생의 업보(業報,Karma)에 따라 결정되므로 우리는 더 좋은 윤회의 삶을 위해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윤회를 통해서 살아가는 이 공간을 고(苦)로 파악하는 이들은 여기서 벗어나 해탈(解脫,moksa)의 경지에 이르고자 한다. 즉 영혼이 업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진실로 자유롭게 되는 것이 인도의 모든 종교들의 목적이다.
힌두교에서는 아슈라마(asrama)라는 특이한 제도가 있는데, 바르나 구성원이 한평생에 반드시 거치는 단계가 설정되어 있다. 즉 학생기·가장기(家長期)·임서기(林捿期)·유행기(遊行期)의 4단계로 되어 있다.
학생기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고 학문을 닦는 시기
가장기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고 가업에 종사하며 조상의 제사를 모시는 시기
임주기 가업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세속의 번거로움을 떠나 검소한 생활속 에서 신들에게 봉사하는 시기
유행기 한곳에 거주하지 않고 유행, 편력하면서 오로지 종교적인 생활만을 영위하며 보내는 시기
보통 현재 힌두교들의 가정에서는 가장기만이 지켜지는 경향이 짙으나, 와라나시와 같은 힌두교 최대의 성지에 이르면, 세속의 번거로움을 떠나 신들에 대한 책을 읽으며, 종교적인 생활만을 영위하는 많은 수행자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중에는 대기업의 간부도 한 병원의 원장도 그리고 평범한 가정의 가장들도 있다. 다가올 새로운 생애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차분이 죽음을 기다리는 모습은 죽음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이는 한국의 범인(凡人)들과는 확실히 다르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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