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歷60년의 김종길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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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詩歷 60년의
김종길론
1. 생애와 문단활동
김종길은 1926년 5월 경북 안동군 길안면(지금의 임동면) 지례동 635번지에서 부 김문대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28년에 모친이 사망한다. 그리고 여섯 살 때 할아버지에게서 한시를 배운다. 김종길이 여섯 살 때 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우러 동네 청소년들이 접(한문을 배우던 청소년들이 시를 짓는 것)을 붙이러 갈 때 같이 간적이 있었다. 이때 큰애들 틈에서 정신없이 시를 쓰는 어린 종길을 보고 기특해 하며 농담삼아 너도 시 한번 지어 볼래?하시며 의향을 떠보았는데, 이 때 김종길은 얼른 시를 지어 할아버지께 보여 드렸다고 한다. 시는 다음과 같다.
五柳先生宅(선생님댁은 버드나무가 다섯 그루)
門前靑天地(문 앞 천지는 온통 푸르기만 하네)
할아버지께서는 門前靑天地라는 구에 두겹, 세겹으로 관주를 쳐주시며 칭찬을 하시고 어린 손자의 활달한 기상을 높이 사셨다고 한다.
1934년 4월에 진보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한다. 1940년에 대구사범대학교 심상과에 입학한다. 그리고 1945년 졸업 후 그해 9월까지 안동서부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11월에 혜화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한다. 이듬해 3월 몇몇 친구들과 동인지「隱花植物」을 만들었다. 5월에 『주간 소학생』의 동시 현상 모집에 「바다로 간 나비」가 입선하게 되면서, 박두진, 조지훈, 윤석중씨 등을 알게 된다. 9월에는 동국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한다. 그리고 194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부문에 「門」이 입선하게 되며 당시 경향신문 주필인 정지용도 만난다. 1947년 8월에는 고려대 문과대학 영문과 2학년으로 편입한다. 1948년 2월에 결혼을 한다. 4월에는 『학생문예신보』가 주최한 제2회 대학생백일장에서 「滿發(만발)」이 입선된다. 1950년 5월에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자마자 동대학교 대학원의 영문과에 입학한다. 1959년 8월 고려대학교 문리과대학 영문과 조교수로 취임하고 이듬해 3월 부교수로 승진한다. 1961년엔 런던에서 엘리어트와 면담하기도 한다. 1963년에 교수로 승진한다. 1965년에 『시론』을 간행한다. 1968년에 『폭풍의 언덕』을 번역하고 이듬해 9월에 시집 『성탄제』를 발표한다. 1974년에 제2시론집 『진실과 언어』를 간행했다. 1977년에는 시집 『하회에서』를 간행했다. 1978년에 목월문학상을 수상한다. 1986년엔 갑년을 맞아 수상집 『欺文』을 간행했고, 1986년 10월에 시집 『황사현상』을 11월에는 시론집 『시에 대하여』를 간행한다. 1988년엔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그리고 1990년 12월 회장으로 취임한다. 1991년 10월에 시집 『천지현황(天地玄黃)』을 간행한다. 그리고 12월에는 영문 시론집 The Darling Buds of May를 간행한다. 1997년에 시집 『달맞이 꽃』을 간행한다. 1998년엔 시론집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간행한다. 2004년에는 시집 『해가 많이 짧아졌다.』, 2005년에 다섯 번째 시론집 『시와 삶 사이에서』를 간행했다. 2008년 3월엔 시집 『해거름 이삭줍기』를 간행하여 82살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김종길은 또 많은 해외 출장을 통해 해외의 작가들과 교류하기도 한다. 김종길의 생애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시창작, 영시연구 등의 시론, 그리고 해외의 시에 대한 관심과 교류 등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2. 김종길 시의 시기적 특징과 작품 해석
1). 습작기 시 : 화해와 교감의 세계
1946년부터 1948년까지로 총 8편의 시를 발표했다. 이 무렵은 젊은 20대 시인 김종길이 시의 방향을 모색하는 양상을 드러내는 시기다. 다양한 주제와 형태 실험의 과정에서 얻은 특징은 정확한 조사, 감각의 균형, 윤리적 태도, 섬세한 색채감 등이 주요 특징이다. 시인의 관심은 바깥 세계의 사물들을 가능한 한 흔들림 없는 주체의 눈으로 관찰하고 그들과 나누는 교감을 세밀히 추적하는데 있었다. 그래서 바깥 세계의 사물은 시의 주제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한 채 주체의 사려 깊은 눈길로 양자 간의 호감은 탐구되었으며, 주체의 속마음에 스치는 긍정적 반향은 시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따라서 이 때, 그의 시세계는 대체로 화해롭고 밝은 정조를 보이고 있었다.
유달리도 푸른 하늘을 눈물과 함께 아득히 흘러간 별들이 총총히 돌아오고 사납던 비바람이 걷힌 날은 처마 끝에 燦爛히 쏟아지는 새벽, 오래 닫혀진 門은 山川을 울리며 열리었다.
-「門」(1946) 제5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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