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친의 삶과 사회 생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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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친의 삶과 사회 생태론
머레이 북친(1921- )은 뉴욕의 맨하탄에서 러시아계 이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주물공장, 자동차공자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노동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에 깊이 간여하게 되었다. 1937년 스페인 내전을 경험하면서 그는 아나키즘에 경도되었다. 레오 트로츠키(Leo Trozki)가 살아 있는 동안에 그는 에 열성적으로 참여했고, 1960년대 초반까지는 전미 자동차노조(UAW)지도자로, 신좌파운동(New Left Movement)의 중심 인물로 활동하였다.
1950년대 말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북친은 환경문제를 사회문제로 인식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인간의 자연지배는 인간의 인간지배라는 위계구조로부터 파생된 것이며, 이를 타파하지 않는 한 환경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는 자신의 기본 사상은 이미 그의 초기 저술 [우리의 종합적 환경(Our Synthethic Environment, 1962)]에서 부터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나왔지만 전 미국인들을 환경적 경악과 자각으로 몰아 넣었고,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의 저 유명한 책, [침묵의 봄(Slient Spring, 1964)]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그가 대학을 다니지 않은 사회운동가로서 아카데미즘으로부터 의도적으로 배척당했기 때문일 것이다. 70년대 초반 미국에 환경운동이 본격화되자 ‘사회생태주의’로 자신의 노선을 분명히 하고, -스스로는 1964년부터 사회생태론의 체계화를 위해 연구했다고 쓰고 있지만-아나키즘 이론에 근거하여 생태문제를 자연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사회의 위계적 지배구조의 파괴야말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정상적인 관계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1. 왜 ‘생태론’인가?
현재의 환경문제가 가지고 있는 속성으로, 원인과 현상, 처방이 하나의 요인이나 어느 한 부분으로 귀속되어 설명되거나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20세기 후반 이후의 환경 개념은 인간 내면적인 영역, 인간들 사이의 관계로서의 사회, 자연에 대한 앎을 바탕으로 세 영역간의 상호작용을 다루려고 시도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70년대 이후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나아가 이 문제를 포함해서 새로이 등장하고 있는 문제 상황에 당황해서 기존 이론 틀에 기대지 않고 새로운 논의를 모색하는 일각의 학자들은 ‘생태론’ 또는 ‘생태’라는 개념을 환경이란 개념보다 더 적절한 것으로 본다. 한국의 상황에선 ‘생태론’이란 개념이 생소하여서 생명이란 개념도 같이 사용되고 있다.
2. 사회 생태론자로서의 새로운 시작
몇몇 학자들은 북친의 생태론을 무정부주의적 생태론ecoanarchism이라 칭하기도 하지만, 옮긴이는 무정부주의는 사회 생태론으로 유출되기 이전의 굴러 들어오기의 상황일 것이기에 그를 무정부주의보다 사회생태론자로 부르고 싶어한다.
사회 생태론자로서 그의 저술에 일관되게 나타나는 주제는 이미 앞에서 언급했듯이 “생태 문제는 곧 사회 문제”라는 인식이다. 이는 “인간에 의한 자연 지배는 인간에 의한 인간 지배로부터 비롯된다”는 것과 “위계 질서와 지배에 대한 비판과 해체가 현 생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란 것이다.
3. 근본 생태론과의 차이
북친이 이 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근본 생태론이란 오늘의 사회가 앓고 있는 핵무기의 위협, 대기 오염, 각종 폐기물 및 화학 물질 오염, 제3세계의 빈곤, 에너지의 고갈, 문화적 질병의 만연, 사회적 병리 현상 그리고 현대인의 자아 및 정체성 상실 등에 주목하고 이를 현존 문명의 쇠퇴 증후군으로 진단하는 이론이다. 근본 생태론자들은 생물 중심주의로의 전환만이 현 사회 체제에 질적 가치를 회복시켜주고, 나아가 규범성을 확립해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북친은 생물 중심주의가 보여주는 반인본주의를 비판의 기본 축으로 삼는다.
4. 사회 생태론의 체계화를 향하여
처음부터 북친에게 생태문제는 사회문제이었고, 생태론은 사회 생태론만을 의미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사회적이란 말을 생태론의 앞에 붙인 이유는 사회가 자연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음을 강조하기 위함에 있고, 그래서 자연과 관련된 생태 문제에 대한 논의는 사회에 대한 분석을 필연적으로 선행시켜야 함을 강조하기 위함을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의 해결을 위한 전제로 대안 사회의 건설을 제안하기 위함에 있었다.
1) 북친의 역사관과 21세기 후반의 상황
북친의 눈에 현대 사회에 팽배해 있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해야 한다는 생각, 이로 인한 자연 파괴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지배라는 사회 관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이었다. 인간의 인간 지배는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고, 남성이 같은 남성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일반화된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에 근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북친의 역사관에서 지배의 만연 과정은 항상 그 뒷면에 자유의 확대 과정을 동반하고 있다. 역사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실제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의식을 확대시키는 과정이며, 해방적인 잠재력이 구현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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