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들어가며
개발과 정치경제학 강의를 수강하면서 항상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의문점이 있었다.
개발은 한마디로 말해 힘센 사람이 힘 약한 사람을 부리듯이 힘센 국가가 힘 약한 국가를 착취하는 것이 본질 같은데 왜 근본적인 진실을 외면하고 그렇지 않은 척 하는 것일까?
개발의 대상에 대해서도 우리나라가 눈앞의 북한이라는 개발도상국을 놔두고 지원의 우선순위를 다른 제3국에 두는 정책도 사실 이해가 안가는 일 중의 하나였다. 정치적 이념 때문에 더 큰 무엇인가를 잃고 있다는 안타까움 같은 것이 늘 마음 한구석에서 불만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모양이다. 어차피 톡 까놓고 보면 우리가 개도국을 지원하는 제일 큰 이유는 시장개척 아닌가? 북한을 잘 키워서 시장을 개척하면 지정학적 이점도 충분히 살려 가장 남는 장사일 것 같은데 왜 우리가 냉전 이념 갈등의 마지막 독배를 마시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 일이었다..
또 하나는 세상은 이제껏 인류가 발전해왔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제4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패러다임 자체가 완전히 바뀌고 있는데 우리가 사물은 인식하는 속도는 기존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다시 말해 세상은 이제껏 우리가 지녀왔던 가치의 척도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틀로 (패러다임)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계속 제3 산업혁명 시대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즉 3차원의 사고로 4차원적 세상을 해석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의구심이었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평소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이고 많은 책을 읽은 것도 아니고 그저 몇 권의 참고 서적과 이제껏 살아오면서 가졌던 나름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얘기하기 때문에 에세이의 질이 떨어지고 구성이 조잡하겠지만 나름 노력을 해보기로 한다.
착취라는 구조가 협력이라는 구조로 바뀔 수 있는 것인가에 관하여 집중해보고자하며 북한의 개발에 관한 평소의 생각을 정리하고자한다.
먼저 개발 개념에 대하여 역사적 변천과정을 통해 간단히 알아보고 최근에 경제성장 위주의 개발개념이 사회적 요소를 가미한 발전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학자들의 논문을 요약해보면서 개념을 정리해보고, 이러한 발전 개념을 염두에 둔 북한 개발에 대하여 논해보고자 한다.
Ⅰ개발개념 개관
개발학의 역사
개발학이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얄한 사회현상을 ‘개발’과 ‘개발도상국’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학문을 말하다.
개발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변천되어 왔는데 산업혁명 이전까지 개발 (development)은 개선 또는 진보의 개념을 뜻했다. (식물이나 인간이 자연적으로 발전한다)
개발학 강의(koica,2016)
개발도상국과 국제개발(글린윌리엄스·폴라메스·케이티윌리스,2016)
한반도통일(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총서2,윤영관 편저,2013)
서울평양메가시티(민경태,2014)
매일경제신문(20016.12.20.A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