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연혁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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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연혁 및 개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 박물관 중 가장 큰 규모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박물관이다. 다양한 유물을 각 시대와 종류별로 정리, 상설 전시하며 다양한 테마의 특별 전시회와 특별 강좌를 열어 국민들의 배움터를 제공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역사는 20세기 초반 대한제국 시대에서 시작된다.
1909년 11월 대한제국 창경궁 제실박물관이 개관했다. 이는 1907년 순종의 무료함을 달래려는 차원에서 발의되었던 것이 창경궁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면서 동물원, 식물원 등과 함께 박물관이 설립된 것이다. 이 박물관을 신문에서 제실박물관이라고 칭하였다. 별도의 박물관 건물이 건설되진 않은 상태로 명정전(明政殿) 경춘전(景春殿) 양화당(養和堂) 등의 창경궁 전각을 전시실로 사용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제실박물관(1909-1910), http://blog.naver.com/100museum?Redirect=Log&logNo=140063189396, 2013.09.05.
1915년 일본은 식민지배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시정 5년 기념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 1915년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일제가 일부 건물을 훼손하거나 수축하여 경복궁에서 전국의 물품을 수집·전시한 대대적인 박람회. 민족문화대백과, 조선물산공진회,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 2013.09.05.
를 경복궁에서 열었다. 조선물산공진회는 조선의 물품과 근대의 물품을 비교하는 전시다. 이때 수집된 전시품들을 보관, 전시하기 위해 1915년 12월 1일 조선총독부 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수정전(勤政殿) 사정전(思政殿) 근정전(勤政殿)과 미술관등을 전시실 및 수장고(收藏庫)로 쓰고 자경전(慈慶殿)을 사무실로 이용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총독부 박물관(1915-1945), http://blog.naver.com/100museum?Redirect=Log&logNo=140063189396, 2013.09.05.
1945년 8ㆍ15 광복 이후 들어선 미군정 하에서 기존의 총독부 박물관과 그 산하기관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1945년 12월 3일 국립박물관을 개관하였다. 김재원 박사가 초대관장으로 취임하셨다. 1946년 경주 호우총 발굴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조사와 연구, 전시, 교육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나갔다. 그러던 중 1950년 한국전쟁의 발발로 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부산 광복동 사무실로 임시 이전했다. 1953년 정전협정을 맺은 뒤 그 해 8월에 소장품들을 부산에서 경복궁 청사로 다시 옮겨왔다.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1기 (1945-1953), http://blog.naver.com/100museum?Redirect=Log&logNo=140063189396, 2013.09.05.
부산에서 경복궁 청사로 복귀한 이듬해인 1954년 1월, 경복궁 궁역 보존을 위해 박물관 건물을 옛 황실재산사무총관에 이관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이에 응해 국립박물관의 유물들을 황급히 남산분관으로 이전하였다. 하지만 1954년 6월 국군 연합참모본부가 남산분관 건물로 들어오게 되어 박물관은 다시 한 번 이전을 하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남산시기, http://blog.naver.com/100museum?Redirect=Log&logNo=140063189396, 2013.09.05.
1955년 06월 국립박물관은 덕수궁 석조전으로 이전한다. 그 곳에서 국립박물관은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박물관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 문화재 순회전시 사업을 시작해 우리나라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라는 것을 알리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해외 전시 사업으로 1957년부터 1959년까지 개최된 를 꼽을 수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의 국외 전시였으며 워싱턴 등 미국 8개 도시에서 한국 고대 문화와 한국의 국보를 전시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덕수궁시기, http://blog.naver.com/100museum?Redirect=Log&logNo=140063189396, 2013.09.05.
1972년, 국립박물관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명칭 변한다. 같은 해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경복궁 내부의 종합박물관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 시기 국립중앙박물관은 대규모의 해외 전시와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박물관 특설 강의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시기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은 평생학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2기, http://blog.naver.com/100museum?Redirect=Log&logNo=140063189396, 2013.09.05.
1986년, 3년간의 증,개축 공사를 마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옛 총독부 건물로 이전했다.이 시기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낙랑, 일본 등의 주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실을 신설했다. 그뿐 아니라 소장품 전산화를 시도하며 유물 관리의 과학화를 추구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3기, http://blog.naver.com/100museum?Redirect=Log&logNo=140063189396, 2013.09.05.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던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처리 문제가 옛 총독부 건물을 철거한 후, 국립중앙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당시 사회교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던 현 국립고궁박물관의 건물을 증축하고, 1996년에 그곳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이전하게 된다. 이곳에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위치한 용산에 새롭게 박물관 개관을 준비하게 된다. 박물관 종합정보화 사업과 국가 문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통해 박물관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4기, http://blog.naver.com/100museum?Redirect=Log&logNo=140063189396, 2013.09.05.
그 후 국립중앙박물관은 2005년 10월 28일, 현재 위치인 용산으로 신축 이전 개관하였다. 국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골고루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복지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보다 수준 높은 전시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해외 전시 유치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 나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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