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렐리우스 어거스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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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우렐리우스 어거스틴이야기
1.아우렐리우스 어거스틴 그는 누구인가?
속사도 시대와 중세를 잇는 가교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래서 라틴어로 아우구스티누스라고도 불린다. 그는 다양한 문화와 사상, 철학 등을 기독교 안에서 조화시키는 일을 하였다. 또한 중세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다. 그 결과 어거스틴의 사상은 교부신학과 중세 철학의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1)어거스틴의 초기생애
현재 알제리아 땅인 누미디아에 있는 타가스테에서 출생하였고, 아버지는 이교도 파트라키우스, 어머니는 기독교인이었던 모니카이다. 카르타고에서 철학과 수사학을 공부하였고 8년간이나 마니교의 이원론을 신봉하며 지냈으며, 그는 사상적 방황을 하기도 하였다.
2)생애전환기
그의 생애 전환기는 드라마틱하다. 32세가 되던 38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정원 벤치에서 어린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소리를 듣게되었다. 그 노래소리는 “네 옆에 있는 성경을 펼쳐 읽으라”였고 이 때문에 그는 로마서 13장 13절부터 14절까지 말씀을 읽게 되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더 읽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내가 그 구절을 읽는 순간 확신의 빛이 밀물처럼 내 마음속으로 밀려들어오고 모든 의심의 어둠이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이후 당시 밀라노의 주교였던 암브로스의 설교에 감동되었고, 기독교로 회심하게 되었다. 이후 암브로스의 제자로 지냈으며 밀라노에서 그에게 387년 세례를 받았다. 388년 북아프리카로 돌아와 391년 서품을 받았고 395년에는 히포의 감동이 되었다. 히포는 북아프리카 해안에 있는 2개의 고대 항구중 하나로 무역이 발달한 도시이다. 그는 430년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3여년 동안 저항하다가 7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어거스틴의 특색
기독교의 대표적인 탕자이자 가장 드라마틱하게 기독교에 돌아온 인물이다. 기독교의 교리가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정착되는데 큰 기여를 하였고 그리스도의 양성론을 주장하였다. 즉, 그리스도가 완전한 인간이며, 완전한 하나님이심이라는 것이다. 또한, 신을 인격적이며 체험적으로 경험하는 대상으로 믿었으며, 관념적인 신앙을 거부하였다.
이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과,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고, 부활하시고 하늘에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영으로 이 땅에 오셔서 돌보아 주시는 성령을 믿었다. 또한 눈에 보이는 건물인 유형의 교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고백의 공동체인 무형교회를 믿었고, 교회의 신자가 되는 입교 고백인 세례가 구원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은 원죄를 갖고 태어나음 믿었으며, 성례와 의식 등을 중요시하였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자들을 미리 정하셨다는 예정론을 믿었으며 온전한 금욕주의를 추구하였다. 당시 이단이었던 마니교, 도나투스파, 펠라기우스파가 있었다. 마니교는 3세기경 ‘빛의 사도’로 알려진 페르시아의 마니가 창시한 이원론적인 기독교의 이단사상이다. 이후에는 기독교와 별개의 종교로 알려졌다. 마니교는 세계를 정신과 물질의 혼합체로 보는 이원론과 선악의 대립원리로 보았다. 도나투스파는 엄격한 교회 규칙과 교인의 순결유지를 강조하였고, 당시 배교했던 사람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것을 반대하였다. 또한, 이들이 교회의 지도자로 세워지는 것도 반대하였고, 배교자에게 받은 세례는 무효임을 선언하고 다시 참된 교회 지도자에게 세례 받을 것을 강조하였다. 이에 반해 어거스틴은 세례는 1회적이며 성부, 성자, 성령에 의하여 주어진 세례가 유효한 것임을 주장하였다. 펠라기우스는 영국의 수사, 신학자로 경건한 인물로 엄격한 금욕주의 주장하였다. 구원에 있어 인간의 노력이 우선한다는 것을 강조하였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기독교인들의 삶을 보고 신랄히 비판하였다. 418년 카르타고공의회에서 펠라기우스를 단죄하였고, 이후 펠라기우스는 역사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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