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보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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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참된 보수를 찾아서
1. 머리말
‘보수성’이란 예전부터 내려오던 지혜로운 전통을 유지하려는 성질이다. 공자가 자신의 이상향을 주공이 찬란한 문명을 이룩했던 고대 주나라로 삼은 이후에, 유교는 과거에다 이상적인 인간·사회상을 설정해 놓고 그에 의거하여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게 드러난다. 이렇듯 유교는 태생적으로 옛것을 유지·발전시키려는 ‘보수성’이 깊은 종교 내지 사상이라고 하겠다.
역사상 유교를 받아들인 이래로 줄곧 국가의 주요한 정치 이념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정책적으로 유교를 국교로 삼아 도교, 불교 등 타 종교를 배척했으며, 국민들의 생활 속에도 유교가 차츰 스며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오로지 공자·주자를 숭배하는 사회가 500여 년간 지속되다가 일제의 점령을 받았고 1945년 광복하여 그 후, 남과 북이 분단된 채로 오늘에 이르렀다.
그 간 우리의 현실을 두고 유교에 대한 비판이 많이 행해졌다. 조선의 멸망, 6·25전쟁, 그리고 최근의 ‘IMF국가 부도 사태’ 등의 환란을 겪으면서 그 책임을 유교와 공자에게 묻는 논의가 활발하다. 그들은 유교에 뼛속까지 물든 우리 사회가 ‘법치’는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로 타락해 있고, ‘과거’에 묻혀 살며, 심지어 ‘주검’을 숭배하는 문화라며 힐난한다.
하지만 과연 이 모든 사회 혼란의 책임을 유교에게 돌릴 만큼 구제 불능인 종교이며, 그 비판은 타당한가? 본 글은 먼저 ‘참된 보수’를 정의하고, 사람들이 보수성의 폐해로 여기는 문제점들을 집어나가며 유교의 ‘보수성’에 대해 그 간 씌워진 억울한 누명들을 하나하나 벗겨 나가겠다.
2. 보수를 위한 변명
① 참된 보수란- 보수와 수구의 차이
어떤 사람은 비판한다.
“우리가 ‘보수’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 들며, 평등·정의 등의 사회 보편적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엔 전혀 관심이 없다.”
또한 이들은 변호를 싫어하며 지신의 이익에 무척 민감하며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그것을 지키려 애쓴다. 이들 대부분이 우리나라에서 상당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어 그것들을 지켜내기 위해 그들의 논리를 만들어 내고, 필요에 따라 막강한 힘으로 여론을 조작하기도 한다.
흔히들 위에 열거된 특징을 가진 이들을 ‘보수’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참된 보수’와는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맹목적 보수주의를 견지하는 이들을 보통 ‘수구’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보수’의 옷을 입고 그들처럼 행동할 뿐 보편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만약 도덕성이 강한 ‘진보’가 이들 ‘수구’와 싸우려 한다면 룰이 다른 불공정한 게임이 될 뿐이다. 왜냐하면 ‘수구’의 룰에는 ‘도덕성’이 없기 때문이다.
‘참된 보수’란 옛것에 대한 집착은 강하지만 거기에 전적으로 매몰되기 않고 ‘지킬것을 지키기 위해 변화할 줄 아는 사람’이다. 대표적인 예로 조선 말기 이석영 형제와 김창숙을 들 수 있겠다.
이석영 형제는 판서의 자제로 당시로선 재벌 부럽지 않은 영화를 누리고 있었지만 국운이 기울자 그 많은 재산을 처분하여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의 길에 나섰다. 김창숙은 좋은 가문의 종손으로 태어나, 나라가 망할 조짐이 보이자 각종 교육, 모금 사업과 상해 등 중국 등지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수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들처럼 지켜야 할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기득권을 버린 대가는 이만 저만한 고통이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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