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안혜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2001)
Ⅰ. 서론
- 아동의 정신건강은 후의 성인기 정신건강의 기초가 되므로 유아들의 정신건상을 위한 예방은 인생전반에 걸친 정신장애 예방의 열쇠가 됨
- 인생은 가 단계마다 이루어야 할 중요한 과업이 있기 때문에 어느 시기 하나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없으나 개인이나 환경이 연속적이라는 증거들은 생애 초기의 성공적인 출발 이 후의 발달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음
- 영유아의 정신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병리적 양육은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방치, 정서적 학대 및 방치 모두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서적 학대에는 심리적인 학대와 심리적으로 거부적인 양육 양자가 포함됨
- 특히 부모의 양육태도에서 나타나는 정서적 학대는 영유아의 정신건강에 치명적이며 대부분의 학대가 신체적, 정서적 측면에서 동반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가중됨
- 학대의 대부분이 그들이 보호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하는 가정 내에서 그들이 믿고 의지해야할 양육자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치명적임
- 영유아는 학대나 방치에 대한 어떠한 대처 능력이나 도움을 요청할 능력을 갖지 못하 므로 이러한 학대는 지속적이고도 비밀스럽게 이루어지며 결국에는 아동들이 보이지 않는 희생자가 되는 것임
- 실제 임상 장면에서 보고되는 애착장애, 불안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등의 근간에는 정서적 학대에서 초래된 부모-아동의 상호작용의 문제에서 발생된 정신병리들이라고 볼 수 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정서적 학대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거나 폭력 가정만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고 있음
-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문화로 인한 한국 어머니들의 정서적가용성의 부족, 핵가족화 현상 에 따른 사회적 지지의 부재, 조기 교육의 열풍은 양육에 대한 도움이 단순히 임상 집단 만의 문제가 아닌 정상집단 대상의 예방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함
- 일반적으로 아동들의 15%이상이 적응의 범위 내에서 발달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 적어도 5-6% 내외의 아동이 정신병리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