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바이러스에 의한 광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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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사 바이러스에 의한 광견병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리사 바이러스에 의한 광견병
많은 바이러스성 감염질환 중에 무엇을 할까 많이 고민하며 찾는 도중에 광견병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광견병이 세균성 질환인지, 바이러스성 질환인지도 몰랐었지만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을 찾는 중에 광견병도 바이러스성 질환에 속한다는 것을 보고 평소에 알고 있던 질환이지만 정확한 기전이 어떻게 되는지는 몰랐던 광견병을 택하게 되었다. 참고문헌을 통하여 광견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까지는 단순히 개에 물리면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원인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그 기전과 전파경로, 증상, 치료와 예방법 등을 알아 보았다. 먼저, 정의와 전파경로를 살펴보면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 동물의 타액에 의해 전파되어 생기는 질병이다. 모든 포유동물에 전염되고 중추신경계를 침범하여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기본적으로는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병이며 두 가지 형태의 전파경로가 있는데 한 가지는 도시형으로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개나 고양이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와 다른 한 가지는 야생형으로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인 스컹크, 여우, 너구리, 늑대, 박쥐 등에 물려 전파되는 경우이다. 호주 및 뉴질랜드 반도와 남극을 제외 한 세계 모든 지역에서 발견되고 특히 동남아시아, 필리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흔하게 발생된다. 가장 중요한 전파매개 동물은 개이지만 현재는 고양이도 개만큼 위험한 매개동물로 여겨지고 있으며 쥐, 다람쥐, 햄스터, 토끼 등의 설치류는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설치류에 의해서 사람에게 광견병이 전염되지는 않는다. 보통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의해 사람이 물려 전파되지만 광견병 바이러스가 섞여 있는 침이 눈, 코, 입의 점막에 닿거나 광견병에 걸린 환자의 장기를 이식 받는 경우에도 드물게 전파가 가능하다.
다음으로 병인과 발병기전에 대해 살펴보았다. 광견병의 원인 바이러스는 리사 바이러스 속에 속하는 광견병 바이러스 이다. 모양은 총알모양이며 RNA바이러스로 직경은 75~80mm 이고 리사 바이러스에서 리사의 뜻이 미쳤다는 것을 뜻한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다른 척추동물 사이에서 자연적으로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무서운 향신경성바이러스로 바이러스의 당단백은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하여 신경독성을 나타낸다. 다른 종의 동물과 다른 장소에서 채취한 바이러스는 각기 다른 항원성과 생물학적인 특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병은 리사 바이러스가 표피나 점막으로 침투하여 근육세포에서 증식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 말초신경계에 노출이 된 후 점차 중추신경계로 퍼지게 되며 시간당 약 3mm의 속도로 퍼진다. 바이러스는 중추신경계 회백질에서 증식하고 자율신경계 기관들로 퍼지게 되어 타액선, 부신수질, 신장, 폐, 간, 골격근, 피부, 심장으로 감염되게 된다. 가장 특징적인 소견은 신경세포에 네그리소체라 불리는 세포내 유입물질의 생성이다. 네그리소체는 특히 해마의 세포에 많이 분포하지만 뇌 전반에 걸쳐 존재한다. 네그리소체는 세포봉입체의 한 종류인데, 세포봉입체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내에 김자액에 의해 염색된 바이러스병의 병원체이다. 세포봉입체는 세포질 내 봉입체와 세포핵 내 봉입체로 나눌 수 있고, 함유내용물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세포봉입체의 형성은 주로 바이러스의 감염과 관련되나 이 외에도 중금속 등의 약품 투여나 세포대사 장애를 일으키는 것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네그리소체가 속하는 세포질 내 봉입체에는 천연두, 우두의 가르니에리 소체 등이 있다. 그러나 광견병의 20%는 네그리소체가 관찰되지 않기 때문에 관찰되지 않는다고 해서 배제 할 수는 없다고 한다.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여러 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는데, 침투된 바이러스의 양, 감염된 조직의 정도, 숙주의 면역상태,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 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실제거리에 따라 다르다. 잠복기는 7일에서 1년까지 다양하며 평균 1~2개월이다. 상처의 정도가 심하고 머리에 가까운 부위에 물릴수록 증상이 빨리 나타나고 얼굴에 물렸을 경우에는 치사율이 높으며 팔, 손, 다리에 물렸을 경우에는 치사율이 낮다. 초기에는 다른 질환과 구분이 잘 되지 않는 일반적 증상인 발열, 두통, 무기력, 식욕 저하, 구역, 구토, 마른 기침 등이 1~4일 동안 나타나는데 이는 바이러스의 증식 때문이다. 이 시기에 물린 부위에 저린 느낌이 들거나 저절로 씰룩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광견병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다른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유사한 급성 뇌수막염 증상이 나타나는데 움직임이 증가하고 흥분, 걱정, 혼란, 망상, 이상한 사고, 근육경련, 부분 마비 등이 나타난다. 감각기능의 증가로 인해 밝은 빛, 큰 소음, 자극, 부드러운 바람에도 반응하여 얼굴에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목 부위에 경련이 발생하기도 하고 음식이나 물을 보기만 해도 근육, 특히 목 근육에 경련이 일어난다. 침과 땀을 많이 흘리며 환자의 80%가 물을 두려워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병이 진행되면서 경련, 마비, 혼수상태에 이르게 되고 호흡근마비로 사망한다. 증상발현이후 평균 생존률은 4일이고 최대 20일 까지 살았다는 보고가 있다. 인공호흡기를 이용해 살게 되면 단기간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지만 후기 합병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항이뇨호르몬의 분비증가, 부정맥, 급성호흡부전, 소화기관출혈, 급성장마비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되며 회복은 매우 드물다.
마지막으로 광견병의 치료와 예방법을 살펴보면, 치료로는 물린 자국에서 균을 즉시 빨아내고 비누와 물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에게 물렸을 때에는 우선 개가 광견병 접종을 맞았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개가 접종을 맞았거나, 개를 10일 동안 관찰하여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상처만 치료하면 된다. 만약 개가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면 수동면역으로는 면역글로불린를 주사하고, 능동면역으로 백신을 주사하는 방법이 있다. 모든 질환은 예방이 중요하듯이 광견병도 예방이 중요하다. 수의사나 동물을 다루는 사람들과 같이 위험요소가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백신을 맞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 광견병 유행지역을 여행할 때는 개를 비롯한 광견병 위험 동물과의 접촉에 주의해야한다. 동물과의 접촉이 예상될 때는 미리 백신을 접종을 해야 하고, 애완용 고양이와 개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광견병에 대해 알아보면서 우선 광견병이 어떠한 질병인지에 대해 주로 알게 되었지만 네그리소체와 같은 세포봉입체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다른 병리학적 요소들을 공부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참고문헌
송계용 김미경 지제근 공저, 『핵심 병리학』, 고려의학, 2007
이재열 저, 『바이러스 : 삶과 죽음 사이』, 지호, 200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저, 『임상 내과학』, 고려의학, 2004
김성광 김영부 김익중 공저, 『병원 미생물학』, 정문각,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