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본과 민주 및 개혁과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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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본과 민주 및 개혁과 혁명
0. 서론
철학사에서 인식과 실천의 문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주제였다. 인식은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의 통합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인식과 실천의 의미와 그 주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여기서 앎과 행함에 대한 사유가 이루어지는데 철학사에서는 철학자가 앎의 궁극적인 대상을 무엇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그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철학자가 앎의 방법을 무엇으로 생각하는지와 앎과 행함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그의 사유 과정과 삶의 모습을 드러내 준다. 공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안다(生而知之)"고 말하였고, 맹자는 “배우지 않고도 타고난 능력을 양능(良能)라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잘 알고 타고난 지능을 양지(良知)라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이 양지양능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성리학, 양명학에서는 선험적인 앎을 중시했던 반면 선진시대의 순자와 한대의 왕충, 명말청초의 왕부지나 안원 등의 철학사상에서는 선험적인 앎의 추구보다 경험과 검증을 중시했다. 이렇게 앎과 행의 선후(先後), 경중(輕重), 난이(難易)의 문제가 실제적으로 현실에 투영되어 개혁과 혁명의 문제로 이어지는데 과연 이러할 때 이것의 주체가 민중인지 민본인지 생각해 보는 토론시간을 갖고자 한다.
1. 인식과 실천의 문제
과정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인식 운동은 완성되지 못한 상태다. 자연계에 속하는 것이든 사회에 속하는 것이든 어떤 과정이든지 내부의 모순과 투쟁으로부터 앞으로 변화하고 발전 하는 것이기에 인간의 인식 운동 또한 마땅히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 사회 운동으로 말한다면 진정한 혁명의 지도자는 새로운 상황의 변화에 적응하여 새로운 혁명적 임무와, 일의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혁명 시기 상황의 변화는 매우 빠르다. 만일 혁명당원의 인식이 그것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지 못한다면 혁명을 승리로 인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상이 실제보다 낙후되는 일은 자주 있다. 이는 인간의 인식이 많은 사회적 조건의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는 혁명 대열 속의 완고파를 반대하는데, 그들의 사상은 변화하는 객관적인 상황에 따라 전진할 수 없다. 역사에서 그것은 우경기회주의로 표현된다. 그들의 사상은 사회적 실천을 떠나고, 사회의 수레바퀴 앞에 서서 안내자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다만 수레의 뒤에서 수레가 너무 빠르게 간다고 원망할 뿐이며, 수레를 뒷걸음질 시키려고 한다. 그들의 사상은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의 실천과 멀어져 있으며, 목전의 현실성과 멀어져 있기에 모험주의로 표현된다. 관념론과 기계적 유물론과 기회주의와 모험주의는 모든 주관과 객관의 상호 불열과, 인식과 실천의 상호 이탈을 특징으로 한다. 과학적인 사회적 실천을 특징으로 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인식론은 이러한 오류 사상을 확실하게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 감성적 인식으로부터 이성적 인식으로 능동적으로 발전하고, 또 이성적 인식으로부터 혁명적 실천을 능동적으로 지도하여 주관 세계와 객관 세계를 변혁시킨다. 실천 - 인식 - 재실천 - 재인식이라는 형식이 끝없이 순환 반복하며, 실천과 인식의 매 순환의 내용은 모두 비교적 높은 정도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변증법적 유물론의 전체적인 인식론이고, 지행통일관이다.
1.1 인식의 의미
일반적으로, 인식이란 대상을 파악하는 주관적인 사고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객관적 실재의 성질과 구조 및 법칙이 경험적, 이론적 지식이라는 형태로 인간의 의식 속에 비교적 적합하게 반영하는 것이다. 인간은 관념적이거나, 물질적일 수 있는 이 객관적 실재를 이론적으로 파악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실천 활동을 통해 이러한 인식의 정당성을 확인한다. 마오쩌둥은 객관적 실재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주관이 개입된다고 보며 주관과 객관의 통일을 중시했다. 마오쩌둥에 의하면 인식은 객관 존재가 우리의 두뇌 속에서 반영되는 것이고, 사상의 성질과 발전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인식론이다. 마오쩌둥의 ‘실천론’에 의하면 인식은 실천으로부터 시작하고, 실천을 통하여 이론적인 인식에 도달하며, 다시 실천으로 돌아간다. 즉 인식과 실천은 서로 다른 성질이지만 끊임없이 상호 침투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1.2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
마오쩌둥은 인간이 어떤 사물을 인식한다는 것은 바로 어떤 사물의 현상이 인간의 감각 기관을 통하여 인간의 두뇌 속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그가 인간의 인식이란 고도의 추상적인 이성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 기관의 실천 활동을 통해 시작하는 것임을 밝히는 것이다. 그러나 감각에 반영된 외부의 사물은 형상에 가까울 수 있지만, 완전하면서도 정확한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왜냐하면 감각에 반영된 내용이 비록 외부 사물의 투사로부터 왔을지라도, 인간의 감각 기관이 작용을 발생시킨 후에야 비로소 그 내용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반영이 한편으로 인간의 의지에 관계없는 객관 세계에 의존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인간의 감각 기관이라는 주관에 의존하는 것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마오쩌둥은 감각과 기관에 의존하는 감성적 인식만으로는 본질적 인식에 도달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그에 의하면 감각은 단지 현상 문제를 해결할 뿐이고, 감성적 인식은 사물의 부분적이며 현상적이고 외부 연계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사물의 전체적이며 본질적이고 내부 연계에 대해 인식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마오쩌둥은 현상적 인식에 머무르는 감성적 인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념, 판단, 추리를 토대로 하는 이성적 인식이 반드시 동원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마오쩌둥은 개념은 ‘사물의 현상과 부분 및 외부 연계’가 아니라, ‘사물의 본질과 전체 및 내부 연계를 개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와 같이 사물의 본질과 전체 및 내부 연계를 개괄하는 개념은 감각과 양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질적이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여겼다. 이 때문에 마오쩌둥과 그의 동료들은 이과 같은 감성적 직관에 의존하여 당시의 상황을 진단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천리푸를 중심으로 하는 유생론(有生論)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감성적 직관에 의존하는 감성적 인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 분석하며 이성적 인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1.3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의 통일
마오쩌둥은 인식의 문제에서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이 통일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감성적 인식은 사물의 본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현상적인 인식에 불과하다. 하지만 만약 감성적 인식을 배제하고 이성적 인식만을 주장한다면 이러한 이론은 극단적인 관념론에 해당할 것이다. 극단적인 관념론은 철학사에서 이성의 실재성을 승인하면서도 경험의 실재성을 승인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공허한 이론으로 전락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조에서는 감성조차도 이성으로부터 연유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감성은 이성으로부터 연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이 확립되기 전에 이미 형성된다. 따라서 감각 경험이 인식의 첫 번째 단계다. 마오쩌둥은 이러한 논리를 근거로 하여 객관이 외계로부터 감각 경험이 도달되고, 감각과 지각을 기초로 하는 경험이 있어야 비로소 인간의 인식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인식이 감성적 단계로부터 이성적 단계로 비약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만일 인식이 저급한 감성적 단계에만 머물고 이성적 인식의 단계로 발전하지 못한 다면 이것은 협애한 경험론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물의 본질을 파악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하여 그는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인식할 경우, 반드시 인식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감성적 인식과 인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성적 인식이 통일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이와 같은 자세로 당시의 중국 실정을 파악하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1.4 실천의 의미와 주체
마오쩌둥은 실천은 ‘인식 대상이 형성되는 기초이며, 대상 인식에 대한 기초로써 인식 대상과 대상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통일되는 것’이라고 했다. 사회 변혁을 중시하는 철학에서 실천은 객관 실재를 변형시켜 나가는 사회 과정의 총체로서, 인간이 자연적, 사회적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행하는 모든 대상적 활동을 의미한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감성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실천 또한 중시했다. 그리고 그는 이제까지 “철학자들은 여러 가지로 세계를 설명하였을 따름이다. 그러나 문제는 세계를 변혁하는 데 있다”고 함으로써 철학을 사회 변혁의 실천에 적용시켜야 하는 영역으로 파악했다. 마오쩌둥의 견해에 의하면 인간은 사회적 실천을 통하여 세계를 인식하는데, 이 사회적 관계와 사회적 실천이 인간의 본질을 규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인간은 역사의 흐름에 동참하면서 그들 스스로의 의지와 실천적인 노력에 의해 새로운 형태를 만들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마오쩌둥은 사회적 실천의 주체란 몽상적이거나 현실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조건 아래에서 진행하는 현실적이며 경험을 통해 관찰할 수 있는 발전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인식이 실천을 기호로 하는 것이지만, 생산 노동 또한 사회적 실천 가운데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형식이므로, 물질의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광대한 노동자들이 역사 창조의 동력이라고 했다. 그가 광대한 인민이 사회적 실천의 주체라고 말하는 것은 다만 물질 생산의 기초가 있어야 비로소 이에 상응하는 정치생활과 문화생활이 존재할 수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가 광대한 인문의 실천 활동이 있는 기초 위에서 비로소 유능한 인물이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마오쩌둥의 관점에 의하면 세계를 변혁하는 주체가 진정한 실천의 주체다. 구체적인 현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지 않고, 다만 실험적인 도덕의식을 현실에 드러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실천의 주역이 아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인민의 구체적인 생활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단지 관념적인 도덕주의로 흐르면서, 오히려 지배자들의 왜곡된 정치 구조를 강화시키는 면에 이론적인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 이는 유가의 민본 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천명의 대행자라는 명분에 입각하여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절대 권력을 행사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