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과 행함 및 가정 윤리와 이웃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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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앎과 행함 및 가정 윤리와 이웃 윤리
앎과 행함
앎에는 앎의 대상이 있는데 그 대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앎의 중요한 역할이다 다시 말하면 전통 철학에서 말하는 앎이란 대상을 파악하는 주관의 활동을 의미함과 동시에 대상을 파악한 앎이 참된 것인지를 다시 분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더 근원적인 것은 우리가 본질적인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검토다. 전통 철학은 대체적으로 본질적인 대상을 인간이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유가에서는 본질적인 대상을 “도적”으로 규정한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사상에 많은 영향을 끼친 유가의 관점에 따르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내면에 도덕성이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도덕성을 알수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도덕적인 생활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도덕성을 강조하는 오늘날의 우리 사회 분위기 역시 전통적인 유가사상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도덕이 앎의 본질적인 대상이고 삶의 기준이며 인간은 이것을 알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체로 동의하더라도 그 도덕의 내용이 시대나 장소에 따라 변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공을 초월하여 변하는 것인지에 대한 견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특히 현대에는 도덕의 내용이 시대나 장소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사람들은 도덕이 인간의 앎의 본질적인 대상이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우리가 알아야 할 대상 역시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많은 앎의 대상을 인간이 다 알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을 갖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앎의 궁극적인 대상에 대해 현재의 수준에 의존할 때는 모르는 것이 있을지라도 인류 문명의 발전에 따라 언젠가는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상의 조류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유가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앎과 행함의 관계
동양 철학에서 앎과 행함의 관계는 고대부터 중시되었다 특히 앎과 행함의 앞뒤(先後)관계나 가볍게 여김과 중요하게 여김의 관계는 물론 어려움과 쉬움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했다. 전통 철학자들이 앎과 행함의 관계를 분석할 때 앞뒤문제와 가볍게 여김과 중요하게 여김의 문제, 쉬움과 어여룸의 문제로 나누어서 말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앎과 행함의 관계를 문제를 밀접하게 연관지어 바라본다 그들은 기원의 측면에서 앞뒤 문제를 분석할 때 어느것이 앞이고 어느 것이 뒤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지만 과정의 측면에서 앎과 행람은 통일의 관계에 있다고 파악한다. 다시 말하면 이성적 앎을 행사하는 인간의 삶 속에는 행함의 역할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삶의 과정에서 어느 경우는 앎이 행함에 반작용하기도 하면서 앎의 자율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앎은 행함에 대해 독자적인 판단을 함으로써 행함에 작용을 가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앎은 행함을 지도할수도 있다 그들은 행함 역시 앎과 관계하면서 앎의 토대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 앎의 특수한 역할호 인하여 앎의 행함으로 이러지지 않을 때 능동적인 행함을 통해 앎의 내용이 검증 될수 있다는 것이다.
앎과 행함의 통일 (동양사상의이해 저자: 이철승외)
청나라 때 실학자들은 앎의 자율성을 승인한다. 그들은 앎과 행함의 기원문제에서 행함이 앞서지만, 과정중에 앎이 행함에 반작용하며 행함을 지도할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것은 타당한 이론이다. 앎과 행함은 서로 관계하며 서로를 이끌수 있다. 이부분은 중국 유가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합리적인 사상으로 중국 현대 철학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부분이다. 특히 모택동은 이것을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 이론에 기여하게 하여,생산 관계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이론으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중국식 마르크스주의에서 주장하는 앎의 자율성 은 실제를 벗어난 사유의 방임이 아니라, 객관 법칙에 부합하고 실제에 부합하려는 것이기에, 자각적으로 객관세계를 개조함은 물론 주관 세계도 개조하고, 주관과 객관. 앎과 행함의 주체적이고 역사적인 통일에 도달하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청나라때 실학과 중국 현대 철학에서는 앎과 행함의 통일이라는 공통점을 드러낸다. 왕부지는 특히 양명의 앎과행함의합일 설과 자신의 앎과행함의통일 관은 다르다는 관점에서 양명의 앎과 행함의합일 설에 대해 비판한다. 그는 양명이 말하는 합일은 모음을 말하면서 나눔을 말하지 않고, 같음을 말하면서 다름을 말하지 않는 등 다양성 속에서의 통일이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무차별의 동일이라고 지적한다. 즉 통일은 구체적인 현실이 빚어내는 다양한 갈등적 요소들은 행함을 통해 하나하나 모아 나아가는 것인데, 왕양명은 미리 정해진 관념적인 양지 속으로 행함을 귀속시키는 의미의 동일만을 말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무차별적인 동일은 결국 상호 작용을 발생시킬 수 없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통일이 될 수 없는 것이라고 왕부지는 지적하고 있다.
가정윤리
가정윤리는 특수한 가정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통의 농경 사회와 현대의 산업사회를 막론하고 혈연을 중심으로 하여 성립한다 혈연을 중심으로 하는 가정에서는 대부분 나이의 높고 낮음에 따라 위계질서가 정해진다 인생의 경륜을 바람직한 삶의 근거로 여겨진 도덕적인 인격의 문제와 결합하며 가정 윤리의 골격을 세워나갔다 나이를 중심으로 하여 설정되는 전통 사회의 질서 의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어른과 어린이 사이의 관계를 설정하는 윤리 가운데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1.부모와 자녀 사이의 질서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