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뷰티 시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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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뷰티 시퀀스

영화의 첫 장면으로 주인공 레스터가 샤워 중 자위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는 현재 욕구불만 상태이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편, 레스터에 비해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아내 케롤린은 남편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녀는 레스터와 다르게 굉장히 완벽주의자이다. 자신의 나약함을 스스로 인정할 수 없으며 그럴수록 자신을 더욱 모질게 다루며 자학한다. 집 안의 실권을 쥐며 강인한 여성인 듯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매우 여린 그녀는 이것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만 겉으로 털어놓지 않는다. 이 둘은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못하고 서로 비꼬기만 한다. 한 때는 사랑했었을 이들의 결혼은 현재는 남들에게 보여 주기위한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 레스터는 딸 제인과의 사이도 그다지 좋지 않다. 딸은 차라리 아빠가 없어졌으면 한다. 아빠와의 거의 단절된 대화로 딸은 계속 겉돌게 되고 엄마를 포함한 가족 모두에게 싫증을 느낀다. 가족들은 레스터를 무능력한 인생의 패배자로 낙인찍는다. 레스터 스스로도 그들이 옳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그의 상태를 잘 보여준다. 언제 잘릴지도 모르는 그의 회사생활은 위태롭다. 상사는 어느 날 감봉을 하겠다며 레스터를 위협한다.

딸 제인의 치어리더 공연에 억지로 끌려 온 레스터는 농구코트에서 춤추고 있는 제인의 친구 안젤라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안젤라는 그 동안 억눌려왔던 레스터의 욕망을 깨우는 매개체역할을 한다. 그 날 이후부터 레스터의 머릿속엔 온통 안젤라 생각뿐이고 자신의 위치(회사인, 가장)를 망각한 채 안젤라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이런 레스터의 행동을 눈치 챈 딸 제인은 레스터를 더 혐오하게 되고 더 삐뚤어진다. 레스터에게서 아버지다운 모습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옆 집 동갑내기 리키에게 점점 마음이 끌린다. 항상 가까이에서 조용히 자신만을 쳐다보는 리키의 모습에서 가족에게는 느낄 수 없는 안정감을 느낀다.

안젤라가 장미가 가득 담긴 욕조에 누워있는 상상을 하던 레스터는 침대에서 자위를 하게 된다. 이를 목격한 케롤린은 레스터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소리 지른다. 하지만 레스터는 오히려 아내에게 화를 내고 이를 시작으로 레스터는 변하기 시작한다. 회사에 얽매여 있고 싶지 않아지고 안젤라가 말한 근육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한다.

아내와의 갈등은 더 해만가고 딸과의 사이도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때, 레스터는 회사에서 나오기로 결심한다. 이미 안젤라밖에 안 보이는 레스터는 사회적 체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한지 오래이다. 결국 회사에서 나온 레스터는 자신을 억눌러왔던 회사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자신을 벗고 본능에 충실히 살려고 한다. “더 이상 이렇게 살지 못하겠다! 나를 찾겠다!”며 자신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한다. 직장 상사를 협박해 받은 퇴직금으로 그는 스포츠카를 사고 끊었던 대마초를 피우고 패스트푸드점에 취직해 그동안 억눌렀던 자신의 자유를 하나씩 표출한다. 엄마와 아빠의 사이에서 혼란스럽고 짜증스럽기만 한 딸 제인은 집 안에 있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한편, 캐롤린은 이런 레스터의 변화된 행동을 절대 이해할 수 없어한다. 더 이상 가족의 불화가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레스터는 캐롤린에게 다가가지만 결국 그녀는 외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