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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꽃보다 남자. 물론 성공한 드라마들은 다 겪는 일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악착같아지는 PPL의 러시가 짜증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수지를 맞추지 않으면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외주제작의 현실일 것입니다.
"꽃보다 남자 이 드라마의 꽃은 찬란한 PPL이라할 수 있읍니다.
1위는 애니콜 햅틱팝 입니다.
극중에서 구준표가 쓰는 전화기로 소문났지만 사실은 F4 모두가 쓰는 전화기입니다.
특히 구준표가 사용하던 일명 추파춥스폰, 즉 색동무늬 커버 버전이 대단한 인기를 모았습니다.
사실 이 전화기는 이민호에겐 영욕이 함께 어린 상징입니다. 시청자들로부터 일찌감치 구준표폰이라는 영예의 명칭을 얻었지만 정작 이 전화기 CF의 메인 모델은 김현중에게 양보하게 됐으니 말입니다. 아마도 LG텔레콤과 삼성전자 애니콜 광고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은 당사자들에게도 광고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롭게 느끼게 해 주는 계기가 됐을 듯 합니다.
이 전화기 사 달라는 자녀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2위는 베스킨 라빈스와 본죽의 공동 2위라 하겠습니다.
잔디와 가을의 아르바이트 장소로 늘 등장하던 본죽이 노출로는 단연 앞섰다고 볼 수 있겠지만, 수시로 등장해서 신제품 아이스크림을 먹는 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준 베스킨 라빈스의 수혜도 같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
4위는 남산 N타워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