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사 대한민국의 대중가요 남녀혼성
분야
hwp수업시간 매주 돌려 듣는 CD를 통해, 옛 추억들을 더듬어 볼 기회를 종종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90년~2000초반의 앨범을 선택하여 감수성 풍부했던 그 시절의 기억들을 돌이켜 보곤 하였습니다. 음악의 힘이란 대단한 것이어서, 쿨과 샾을 통해 고등학교 시절의 초조하고 답답했던 느낌, 심지어 야간 자율학습 시간의 교실의 향기까지 다시 느끼게 해 주었고, 플라워, 바이브의 음악을 들을 때는 대학입학과 우정원 3인실의 2.1채널 컴퓨터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던 이들의 음악을 따라 불렀던 풋풋하지만 어설프기 그지 없었던 그때의 기억을 되 살려 주었습니다. 또, 입대 전 불안한 마음했던 마음을 느끼게 해 주는 버즈, 군대에서 즐겨 들었던 SG워너비, 미국 어학연수 시절 인터넷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소녀시대의 Gee 등, 지나간 음악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고, 그 음악과 관련된 많은 것을 되살려 주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기사를 보던 중, 모 아이돌 남녀혼성 그룹의 한 맴버의 과거 문제로 이런 저런 말았습니다. 기사의 내용도 충격적이었지만, 문득 한가지 든 생각은 왜 요즘엔 남녀혼성 그룹이 없을까 였습니다. 항상 이어폰을 기에 꼽고 있었던 저의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남녀혼성 그룹이 많았던 것 같은데, 현재 에이트, 클래지콰이 등 20대 중, 후반의 층의 그룹을 제외한 아이돌에서는 혼성그룹자체가 이슈가 될 만큼 전무 해졌습니다. 그래서 저의 학창시절을 추억하고, 이런 사회적 변화의 이해를 가져보기 위해 대한민국 남녀 혼성그룹을 조사하고, 특징과 쇠퇴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잼 (1993) - 조진수, 윤현숙, 황현민, 신성빈, 김현중
1집 “난 멈추지 않아”
DSP 엔터네인먼테(구. 대성기획)
혼성아이돌 그룹의 시초 남4, 여1
등장과 동시에 노이즈의 대항마 역할
2집 리더이자 홍일점 윤현숙의 탈퇴로 쇠락
3집까지 발행되었지만, 2, 3집은 큰 호응을 얻지 못함
2. 철이와 미애 (1993) - 신철, 미애
1집 “너는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