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오브 헤븐을 보고 하나님 나라에 비춰
분야
hwp▣ 제 목 : “내 마음의 천국”
▣ 본 문 :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 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 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장 20-21절)
얼마 전 끝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할 것입니다. 임진왜란의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라를 건진 전설적인 해군 제독 이순신 장군을 비롯하여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 등 세상은 영웅을 원하고 있다. 얼마 전 끝난 지자제 선거에서도 경제가 밑바닥을 치고 실업률과 민생고를 해결할 영웅들을 민심은 원합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라는 말이 있다. 어렵고 곤란한 시기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지만 때론 그 사람들이 영웅을 알아보지 못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유대인들은 수천 년 동안 고대하고 기다리던 그들의 메시야가 태어나셨지만 그들을 알아 본 자들은 천한 목동들과 동방에서 온 이방인들이었고, 그 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고 있던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는 것이고, 정작 유대인들은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요즘 기독교에서는 전 세계에 4000만권이나 팔리고 한국에서도 138주 동안 베스트 셀러였던 소설『다빈치 코드』라는 영화와 『유다복음』이라는 책으로 말미암아 시끄럽습니다.
그것은 분명 역사의 허구성과 인간의 욕심을 소설로 표현하였기에 분명히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였고 사람들로 하여금 영웅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 개봉 되었던 영화 킹덤 오브 헤븐 이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단순한 일개 도시가 아니라 종교, 문화, 역사 등을 통합한 총체적인 중요성을 갖는, 메시야의 도래가 임하는 고도의 상징적인 도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지금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었던 그런 역사적인 도시인 예루살렘은 메시야가 오셔서 다스리는 왕국으로 생각하고 있던 유대인들에게는 영화에 등장하는 이슬람의 대표적인 영웅인 살라딘 장군은 예루살렘의 가치가 무엇이냐고 묻는 주인공의 물음에 아무것도 아니거나 모든 것이라는 대답을 하게 됩니다. 이 말은 당시 십자군 전쟁에 참여하고 있던 전쟁 당사자들에게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스라엘과 이슬람의 대립은 성서적으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지만 이슬람에서 영웅시 되고 있는 살라딘에 대하여 잠깐 역사를 되돌아보면 1919년 베르사이유 조약으로 오스만 터어키가 멸망했을 때 프랑스의 장군이었던 제로가 시리아와 레바논의 통치를 위해 다마스커스에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