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과 심리치료 - 고갈된 자아의 치유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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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성과 심리치료
‘고갈된 자아의 치유’를 읽고
Donald Capps,『The Depleted Self』, 김진영譯,
한국장로교출판사, 2001
1. 들어가면서
1990년말로 기억된다. 제천에서 군(軍)생활하며 학생회 교사로 봉사할 기회가 있었다. 학생수는 10여명 남짓 되었다. 5년 정도 혼자 학생회를 맡아 지도 교사를 하는 동안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생을 맡아 지도하게 된 나는 쉽지 않은 교사생활을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땐 정말 심각한 일이 많았다. 사춘기의 아이들의 육체적심리적인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고, 내 안에 생기는 공허감을 해결하지 못했다. 어떤 분께 이러한 공허감을 말했더니 ‘샘이 차기 전에 퍼내기만 하니 늘 갈증 나는 것처럼 공허한 것이다’고 말씀해 주셨다. 내 안에 예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생수가 부족함 때문임을 말한 것이다. 그렇게 고갈된 내적 상태를 경험해 본 상태라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고갈된 자아의 치유’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맨 먼저 학생회를 지도하던 생각이 나서 이 책을 택해서 읽게 되었다. 나는 내 안의 자아가 고갈되어 공허감을 느끼는 원인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10년 이상을 지내왔다. 그때와 같은 공허감과 내 안의 허탈함을 느껴 보지는 못했으나, 사역을 하다보면 불현듯이 찾아드는 공허감을 많이 경험했다. 특히 어떤 힘든 사역을 마쳤을 때 보람과 자부심보다는 공허감을 많이 느꼈다. 그런 공허감을 뿌리치기위해 홀로 남아 기도하고 정리하고서 자리를 뜨곤 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보니 자아가 고갈된 이유를 “자기애적 성격”에서 찾고 있었다. 많은 설교에서 공허감은 누구나 올 수 있고, 이것은 심리적인 원인이 아닌 영적인 원인이라고 했다. 예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믿음이 약해있을 때, 이 틈을 타고 마귀가 들어오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대학교 홈페이지 GOD Service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애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그리 심한 정도는 아니었고, 또 10여년 전에 심각하게 경험했던 고갈상태와 지금도 수시로 공허감을 느끼는 것이 자기애적 성격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심리적 문제점을 깨닫게 되니 염려가 되면서도, 원인을 알았으니 치료가 가능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음에 안심이 되기도 했다.
2. 자기애적 자아
가. 정 의
DSM-Ⅲ, 「정신장애의 진단과 통계를 위한 교범」에 보면 자기애적 성격장애의 공식적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다.
이 장애의 본질적인 특성은 초기 성인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 나타나는 넘치는 형태의 과대망상(환상 또는 행위에 있어서), 타인의 평가에 관한 과민성, 공감의 결여 등이다. 이 장애를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을 과대하게 중시하는 특성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취와 재능을 과장하는 성향을 지니며, 적절한 성과 없이 그들은 ‘특별한 존재’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 그들의 ‘특별성’ 때문에 자신들의 문제들은 독특하고, 그들과 비슷하게 특별한 사람들에 의해서만 오직 이해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와 같은 자기-중대성의 감각은 특별한 무가치함으로 바뀐다. 예를 들어 A학점을 받기를 기대하였던 학생이 A마이너스 학점을 받은 순간에 그것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실패로 비친다는 관점을 피력한다. 거꾸로 말하면 A 학점을 받으면 그 학생은 부정을 경험하고 진짜 성취한 것으로부터 얻게 된 진정한 기쁨을 실감할 수 없게 된다.
이들은 무한한 성공, 권세, 기민함, 미(美), 이상적 사랑 등의 환상에 사로잡혀 지내거나 그들보다 성공한 것으로 인식되는 사람들에 대한 만성적인 선망을 표시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환상이 빈번히 현실적인 활동과 대치되기도 하지만, 그와 같은 목표가 실제로 추구 될 때에, 이는 추진되지만 쾌감 없이 얻어지며, 만족될 수 없는 야망으로 취급되는 특질을 지닌다. 자존감이란 거의 대부분 변함없이 유약하다.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에 관하여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다. 이는 부단히 주의와 칭송을 얻기 위한 거의 자화자찬 욕구의 모양을 지니고 있다. 비난에 대하여 분노, 수치심, 그리고 모멸감으로 반응하지만, 겉으로는 이러한 감정들을 차가운 무관심의 미묘한 분위기로 위장한다. 대인관계는 늘 변함없이 방해를 받는다. 공감의 결여(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 지에 대한 인식과 경험의 무능력)가 공통점이다. 권리에 대한 감각, 즉 특별대우에 대한 불합리한 기대가 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런 사람은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줄에 서서 남들처럼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상상하는 것이 그 예이다.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든지 또는 자기 입지의 강화를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인간관계 착취행위가 일반적이다. 우정이란 것도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하여 고려한 후에 형성된다. 애정관계에서의 그 대상도 빈번히 자신의 자존감을 지지하기 위하여 사용될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된다.
자기애적 성격자들에게 우울한 기분은 아주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비원칙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는 성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인격적인 결손, 좌절, 또는 무책임한 행위 등은 합리화 또는 거짓말로 정당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지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하여 감정은 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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