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_언어와 커뮤니케이션
분야
hwpⅡ. 본문
Ⅲ. 나가며
: ‘제스쳐’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한다
사람들에게 ‘의사소통이란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던진다면 일반적으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으로 답변할 것이다. 특히 말이나 언어를 통해 주고받는 의사전달에 국한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사소통은 언어와 말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는 말을 하지 않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을 ‘비공식적인 언어’ 라고 표현한다. 이런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은 종종 언어적인 의사소통과 병행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말할 때의 표정이나 동작 등을 가리친다. 이것을 ‘제스쳐’ 라고 표현하는데, 생각보다 우리의 의사소통에 제스쳐가 자치하는 비중이 높다. 얼핏 제스쳐는 말이나 글보다는 덜 사용되고 체계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스쳐 없이 언어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고자 한다면 세밀한 감정전달이나 풍부한 표현이 어려울 수 있다. 이처럼 제스쳐는 인간의 기본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이고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물론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도 일정한 틀이 있고 다분히 문화적인 영향도 받을 수 있다. 한 사회의 사람들이 은연중에 학습을 통해 배운 제스쳐는 서로 공유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화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비공식적 언어’를 알아보기 위해 ‘제스쳐’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자 한다.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 제스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