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사회학]주간 스포츠 이슈의 사회학적해석 스포츠 이슈 및 해당 종목(리그)에 대해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설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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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본론
(1) 홍콩과 스포츠 이슈
(2) 자신의 생각
3. 결론
4. 참고문헌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나라를 고른다면, 당연히 홍콩일 것이다. 홍콩은 과거 아편전쟁 이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1997년 주권을 회복하고 특별자치구역으로 독립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주의국가인 중국 내 포함되어 있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라는 점이 특징이다. 홍콩송환법을 계기로 중국 정부의 통제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대규모 시위와 항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다. 반면 중국은 홍콩에 대한 비판과 통제를 통해 이를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며, 폭력진압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스포츠 분야까지로 확대되어 최근 홍콩과 관련된 이슈가 다양하게 발생하였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서론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나라를 고른다면, 당연히 홍콩일 것이다. 홍콩은 과거 아편전쟁 이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1997년 주권을 회복하고 특별자치구역으로 독립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주의국가인 중국 내 포함되어 있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라는 점이 특징이다. 홍콩송환법을 계기로 중국 정부의 통제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대규모 시위와 항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다. 반면 중국은 홍콩에 대한 비판과 통제를 통해 이를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며, 폭력진압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스포츠 분야까지로 확대되어 최근 홍콩과 관련된 이슈가 다양하게 발생하였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2. 본론
(1) 홍콩과 스포츠 이슈
스포츠는 정치적 측면과 관련이 없는 분야 중 하나이다. 실제로 스포츠 경기 내에서 정치적 발언이나 행위를 하는 행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징계나 처벌 역시 존재할 정도로 금기시되고 있다. 한국 역시 축구경기에서 독도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한 적 있고, 이에 대해 출전제한과 벌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스포츠는 다른 분야와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존재해야하고, 어떠한 간섭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국제적인 인식인 셈이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무관계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는 인터뷰에서 오늘 하루라도 전쟁을 멈춰달라는 언급을 한 바 있고, 이는 특별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로 국제적 평화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도 존재한다. 현재의 NBA와 E스포츠 분야에 발생한 사건들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NBA는 미국프로농구를 뜻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선수들이 모이는 가장 큰 농구리그에 해당한다. 전미농구협회(National Basketball Associaton)이 주관하는 리그이며 1946년 11개의 팀으로 시작하였으며 1949년 경쟁 리그였던 NBL(National Basketball League)을 흡수하고 17개 팀으로 재편하며 현재의 NBA가 되었다. 과거의 농구와 차별화된 경기규칙을 개정하고 유명 흑인 선수들이 대거 활약하기 시작하며 인기를 얻었고, 1980년대 마이클 조던이나 래리 버드 등의 유명 선수가 등장하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최대 규모의 농구 리그가 되었다. 현재 미국팀 29개, 캐나다팀 1개로 구성된 30팀이 15팀씩 나누어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로 구성되며, 각 컨퍼런스는 3개의 디비전으로 편성되어 있다. 참여하는 선수들 역시 각 국가별 최고 수준의 선수이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며, 이를 통한 방송중개료나 부가적인 수익만을 따져도 천문학적 수준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NBA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국가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전체 시청자의 절반이상인 6억명 이상이 중국 시청자이며, 투자되는 자본 역시 중국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프로농구리그임에도 중국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콩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했다. 휴스턴 로키츠의 단장 대릴 모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자유를 위한 싸움, 홍콩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게시한 것이다. NBA의 인기 구단 단장이 이러한 언급을 했다는 것에 중국인들이 분노했고, 관련된 자본지원과 선수단 보이콧 등의 사태를 일으켰다. 이에 NBA측은 중국의 비위맞추기에 급급했고, 이를 지켜본 다른 국가의 시청자들이 NBA를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가인 미국의 프로농구리그가 중국에게 굴복했다는 의견이나, 자본 때문에 자유를 포기했다는 등의 의견이 나타나며 NBA는 다시한번 홍콩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NBA 방영을 중단하겠다는 언급까지 나오고 있고 유명 중국선수들이 리그를 보이콧하고 있다. 홍콩과 관련된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NBA만 뿐 아니라 E스포츠에서도 이러한 이슈가 발생하였다. E스포츠란, 전자스포츠이며 비디오 게임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스포츠를 말하는데, 흔히 사이버 스포츠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스포츠와 달리 육체적 능력이 아닌 정신적 능력을 겨루며, 과거와 달리 게임관련 산업이 발전하며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 오늘날 스포츠 관련 뉴스에는 E스포츠라는 분야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인기있는 분야에 해당한다. 실제로 NBA나 유명 스포츠구단이 프로게임구단에 투자하고 있을 정도로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E스포츠에서 문제가 된 것은 블리자드라는 게임사의 태도이다. 블리자드사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을 제작하는 회사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회사 중 하나에 해당한다. 특히 블리자드사의 대표적인 전략게임인 하스스톤은 매년 정규 리그를 운영하고 우승상금이 수억원대일 정도로 인기있으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게임의 대회에서 한 홍콩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당시 홍콩 시위가 이슈였던 만큼 우승자 인터뷰에서 해설자와 캐스터가 이에 대한 질문을 했고, 홍콩선수 블리츠 청이 “Free Hongkong.”을 언급하게 된다. 실제로 방독면을 착용하는 등 시위를 적극 지지하는 형태를 취하였다는 점에서 정치적 행위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이러한 행위에 대한 처벌로 해당 선수의 우승 상금을 전액 몰수하고 출전정지 1년이라는 처벌을 내린다. 당시 인터뷰에 관여한 해설자와 캐스터 역시 즉각 해고했으며, 이후 홍콩과 관련된 언급에 대해 무조건적인 규제를 가하며 논란이 심화되었다.
현재 블리자드사의 지분을 살펴보면 전체 주식 중 절반 이상이 중국계 자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미 운영권은 중국 측에서 가져갔다고 보아야 하며, 지금까지 보여준 친중국적인 행보로 볼 때 이번 사태 역시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알게된 미국 내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며 블리자드사가 중국을 선택했고 이를 위해 다른 국가들을 탄압한다는 의견이 퍼지며 미국 내 큰 이슈로 발전하게 된다. 심지어 미국 상하원의원 연합에서 블리자드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제재를 번복하라는 요구를 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으로 다뤄지고 있으며, 블리자드사에 대한 보이콧 역시 진행되며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블리자드사에서는 초기대처로 홍콩과 관련된 모든 언급을 제재하고 금지하는 방식을 택했으나, 이를 알게된 여론이 집단으로 반발하자 이를 수정하였다. 또한 홍콩 선수 블리츠 청에 대한 제재를 2개월로 변경하는 등 여론을 의식한 행동을 보였으나, 이는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 시간 이후로도 E스포츠 대학 챔피언십 출전 대학생 3명에게 출전 정지의 징계를 가했는데, 이들이 경기 생중계 도중 홍콩시위지지 피켓을 노출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도로 인해 다시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하고있으며 블리자드에 대한 반감이 증폭되고 있다.
(2) 자신의 생각
스포츠는 육체적, 또는 정신적 강인함과 능력을 다루는 경기이니만큼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부분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 만약 이러한 부분을 허용한다면 스포츠를 진정으로 즐길 수 없을 것이며, 이를 통해 상처받는 사람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강력한 제재를 통해 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이는 정치적인 부분을 고려한 것이지, 인권이나 인도적인 차원까지 탄압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실제로 디디에 드로그바 선수가 전쟁을 멈춰달라는 언급을 했던 것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적 언급이므로 허용된 바 있고, 스포츠 중 인권침해나 인종차별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처벌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홍콩 사태 역시 이러한 측면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것이고 인도적, 인권침해 분야에서 생각할 때 홍콩과 관련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이 과연 정치적인 의도인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본다. 홍콩의 시위는 홍콩의 자치권을 보장하라는 의도로 시작된 것이며 이는 자유민주주의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시위를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한 바 있는데, 국민이 가진 저항권은 헌법상 인정되는 권리이다.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거하고 저항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홍콩을 지지하는 입장은 인권 보호를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스포츠 분야에서도 이를 허용하는 것이 크게 문제되는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홍콩 발언을 규제하거나 제재한 스포츠 구단 및 운영사가 비난을 받는 것은 이러한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3. 결론
지금까지 스포츠 분야의 홍콩 이슈에 대해 살펴보았다. 과거 스포츠 선수에게 실력만을 요구하던 것과는 달리 오늘날 스포츠 선수는 하나의 연예인과 같은 위치이며, 누군가에겐 우상이고 희망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선수에게 실력 뿐 아니라 인성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본다. 마찬가지로 스포츠 역시 단순한 놀이나 여흥거리가 아니라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승부라는 점에서 보다 인도적이고 인권친화적일 필요가 있으며, 이번 홍콩 사태를 통해 이러한 점을 개선할 수 있으리라 본다.
4. 참고문헌
허윤, 「정치성향에 따른 스포츠 선수에 대한 이미지와 태도 차이」, 서울대학교, 2019.
박상현, 「스포츠공공조직의 정치통제」, 한국체육정책학회지, 2019.
김세훈, 「체육단체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하여」, 대한체육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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