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하고 싶은 말
1) 구약에 나타난 구제
2) 유대인의 전통과 구제
3) 신약에 나타난 구제
4) 구약에서의 ‘구제’라는 용어의 단어 연구
5) 신약에서의 ‘구제’라는 용어의 단어 연구
3. 나가면서
4. 설 교 문
5. 참고목록
매년 성탄절의 종소리와 구세군의 자선 남비가 등장할 때 즈음이 되면 각종 방송 매체에서는 불우 이웃을 돕자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곤 한다. 그리고 교회에서도 성탄절을 맞이하여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라든지 양로원 방문 혹은 장애인 시설 봉사 등이 각종 연말 행사의 말미에 놓이곤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연중 행사와도 같은 구제 행태는 한국 교회의 고질적인 병 중에 하나이다. 구제란 우리가 쓰고 남은 것으로 하는 게 아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구제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은 구제에 대한 무관심보다는 오히려 다른 것을 다 갖춘 후에야 구제하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예배당, 교육관, 전자 올르간, 기도원, 묘지 등을 멋지게 갖추고 선교사를 몇 사람 파송한 다음 구제를 하겠다고 생각하는데 있다. 그러나 그런 때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고 구제는 영영 못하고 말 것이다.
마게도냐 교회는 극심한 가난 가운데서 풍성한 구제연보를 했다고 바울사도는 칭찬하였다. (고후 6:1-2) 성도들이 그들의 생활을 절제하지 않고 남을 도울 수 없으며 교회가 금욕하지 않고 사치를 줄이지 않으면 결코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 아껴서 쓰고 구제할 때만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의 구제요 쓰고 남는 것으로 하는 자선과 구별된다.
구제란 하나의 권장 사항이 아닌 의무 사항이라는 점을 인식해야만 한다. 따라서 본 소고를 통해서 신구약에 나타난 구제에 대한 개념을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구제란 과연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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