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일본의 불교
3. 일본의 신흥종교
일본에는 불교, 신도, 그리스도교 등 많은 종교가 있다. 어느 조사에 의하면 종교별 인구수는 전인구의 2.7배 가량이 되었다고 한다. 일본에는 한사람이 둘 이상의 종교를 가지고 있는 일이 많다. 이 언저리에 일본의 종교의 특징이 있는 듯한다. 일본인의 대부분은 형식적으로는 불교도이다. 그러나 대개의 가정에는 불단과 나란히 카미다나 (집안에 신령을 모신 조그만 선반)도 모시고 있다. 신사와 절의 행사에 같이 참가하는 것이 다수의 일본인의 습관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교 등의 입장에서 보면 극히 기묘한 일이나 일본에서는 불교 전래의 시초부터 비교적 자연스럽게 행하여진 듯하다. 고대의 일본인은 자연계의 산이나 강이나 숲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령이 무수히 있으며 이들 정령이나 조상의 영이 인간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한다고 생각했다. 이들 정령은 카미라고 불리었다. 사람들은 카미의 은혜를 구하기 위해 혹은 카미의 재앙을 피하기 위해 종교의식을 행했다. 이것이 신도의 기원인 듯하다. 6세기에 불교가 조선을 경우하여 일본에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외국으로 부터 새로운 종교가 들어왔을 때에 충돌같은 것은 그다지 볼 수 없었따. 그것은 외국의 신을 합쳐서 모시는 편이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러한 뜻에서 일본의 불교에서는 모든 시대를 통하여 주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 신도는 신년을 축하하고 풍작을 빈다거나 새로 세워진 건물의 안전을 빈다거나 재해의 예방에 쓰이는 일이 많은 듯하다. 결혼도 신앞에서 하는 사람이 많다. 한편, 불교는 장례식이나 백중날 등의 죽은 사람의 영을 달래는 행사로서 사람들의 생활에 연결되고 있다.
2.일본의 불교
⊙ 불교의 전래
기원전 5세기경 인도에서 성립한 불교는 중앙 아시아를 거쳐 기원전 1세기경 중국에 전해졌다. 4세기 후반에는 고구려와 백제에, 6세기 초에는 신라에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