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와 문화]온건개화파와 급진개화파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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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개화사상의 형성
3. 개화파의 형성
4. 개화파 분리와 특징
5. 온건개화파
6. 급진개화파
조선 후기 이래로 조선시대의 사회는 안으로는 봉건체제의 낡은 틀을 깨뜨리고 자본주의의 근대사회로 나아가려는 정치·경제·사회적 변화가 일고 있었고, 밖으로는 무력을 앞세워 통상을 요구하는 구미 자본주의 열강의 침략 위협이 높아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중인출신 지식인과 양반관료들 사이에서는 조선사회의 사회경제적 모순을 깨닫고 세계역사의 발전방향에 따라서 사회를 이끌려는 개화사상이 형성되었다. 이 사상에 따라 내외정치를 개혁하려고 결집된 정치세력이 개화파이다.
김옥균·박영효(朴永孝)·서광범(徐光範)·홍영식(洪英植) 등의 양반 출신 청년지식인은, 19세기 중엽 박규수(朴珪壽)·오경석(吳慶錫)·유홍기(劉鴻基:본명 劉大致) 등의 사상과 그들로부터 받은 서구사회에 관한 문명서적을 통해서 실학사상의 긍정적 요소와 세계정세의 흐름 및 자본주의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조선사회의 개혁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 정치세력의 하나로 개화파는 개항 이후 민씨정권의 개화정책에 참여하면서 점차 김옥균을 중심으로 결집하여 개화사상을 현실정치에서 실현하려고 하였다.
4. 개화파 분리와 특징
임오군란의 진압에 청군이 동원되어 상민수륙무역장정(1882)을 체결하여 조선에 대한 청의 지위를 강화시켰다. 여기에는 통상보다는 오히려 정치에 중점을 두고있었다. 청은 조선을 속국으로 하여 종주국의 행세를 하였다.
또한 서울에 주둔한 청군의 행패도 극심하였다. 하나의 예를 들면 청군들이 관통교 약국에서 무상으로 약품을 빼앗으려 하다가 약값을 요구하는 약국주인 최씨의 아들을 사살하고 최씨에게 총을 쏘아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하였다. 조선정부에서 발행하는 개화파 신문인 한성순보가 이 사건을 보도하자, 청군은 이 사건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한성순보를 발행하는 통리기무아문의 박문국을 습격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청군의 도움으로 재집권한 민비정권은 이러한 청군의 만행에 대하여 항의조차 한 번 변변히 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