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론] 이광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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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론] 이광수 `사랑`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순옥-안빈-옥남의 사랑의 양상

2. 안빈-순옥-허영의 연애 양상

결론

본문내용
서론
『사랑』은 이광수가 1937년 수양 동우회 사건으로 왜경에 검거되어 반년 옥고를 치르고 병보석으로 출감하여 병석에서 쓴 작품으로 1939년, 신문 연재를 거치지 않고 발표된다.
고아로 성장한 이광수는 성인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계속된 질병과 초혼의 실패로 항상 정에 굶주렸으리라 여겨진다. 이 같은 체험이 그에게 절대적인 ‘정의 문학’을 주장하게 하였고, ‘사랑의 문학’을 희구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는 시대와 사회의 요청에 따라 계몽주의 문학을 주장하며 설교자의 태도를 취하는 한편, 참된 사랑을 그리워하며 꿈꾸는 소년과 같은 갈망을 보이기도 했다. 『사랑』에서 작자 이광수는 정신적 사랑, 초월적 사랑을 추구하고 있는데 그의 이러한 이상주의적 애정관은 『유정』에서 시작되어『사랑』으로 완성된다.
『사랑』은 1930년대 본격적인 애정소설의 대표하는 것으로 1930년대 중반이후 시대성보다는 인간성을 더 중시하는 문학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이는 20 ․ 30년대를 풍미했던 사실주의 쇠퇴를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카프의 해산, 그리고 가속도를 더해 가는 일제의 탄압이라는 상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보여 진다.
『사랑』의 두 주인공은 정신적인 사랑을 실현하는 인물들이다. 끝없이 높은 사랑을 향한 향상이 소설의 주제가 되는 것이며 주인공들은 이 높은 사랑의 길을 실천하기 위해 세속적 고뇌를 선택하면서 고해의 길을 선택한다. 이처럼 주인공의 사랑은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을 그리고 동경하면서 마침내는 종교적으로 사랑을 승화시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