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희곡] 귀하신 몸 행차하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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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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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해방 전후 한국 희곡의 흐름

2. 북한 희곡의 흐름

3. 풍자극 형식 - 송영의 을 중심으로

4. 경희극

5. 내용 소개

6. 내용 분석

7. 의 풍자적 요소

8. 결론

본문내용
1. 해방 전후 한국 희곡의 흐름
1945년, 36년만의 해방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한반도에는 미국의 자유주의와 소련의 사회주의라는 이데올로기의 벽으로 인해 분단의 아픔이 다가왔다. 이러한 혼돈 상황에서 정치적 논리 및 이데올로기가 모든 것을 지배했고, 작품에서도 이러한 이데올로기 갈등구조가 여과 없이 드러났다.
해방이후, 남한에 단독정부가 수립되면서 사회주의 계열의 작가들은 공식적인 활동을 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1930년대 카프 계열의 프로희곡에 몸담았던 많은 유능한 작가들이 월북을 택했다. 이후, 민족극 수립의 의지가 투영된 적은 있으나, 높은 이데올로기의 벽으로 인해 소통을 할 수 없던 남과 북의 작품은 각각 반쪽인 채로 존재했다.
해방 직후의 좌익 작가들은 일제강점기 하의 독립운동사를 사회주의 입장에서 다루면서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일제잔재의 청산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희망을 주제로 활발한 희곡 창작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발한 창작 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