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감상문]`버자이너 모놀로그` 관람기
![[공연감상문]`버자이너 모놀로그` 관람기-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6/15324-0001.gif)
![[공연감상문]`버자이너 모놀로그` 관람기-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6/15324-0002.gif)
![[공연감상문]`버자이너 모놀로그` 관람기-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6/15324-0003.gif)
분야
hwp‘보지’라는 것에 대해 가져왔던 부끄러움
섹스에 대한 생각
출산이라는 큰 고통과 기쁨. 그리고 새로운 시작
공연에 대한 비평과 나 자신의 변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가 책으로 먼저 나왔던 것을 본 적이 있다. 직접 읽어본 것은 아니었지만 친구가 읽고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물어보았더니 ‘보지’에 관한 내용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는 난 순간 ‘어머 뭐야!’ 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나서 나도 나 자신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이렇게 보수적이었나 싶은 생각 때문이었다. 그냥 ‘보지’라는 말을 듣는순간 부끄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했지만, 무언가 내 안에서 그 단어는 ‘지저분한 것’ 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평소에 연극을 자주 찾아서 보는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 연극이 수업과 관련된 것이 계기가 되어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행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아마도 이 연극을 관람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보지’라는 단어를 들으면 눈살을 찌푸릴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 연극을 보고 난 후에는 누구도 여태껏 그래왔던 것처럼 ‘보지’를 더럽고 비밀스럽고 수치스러운 것이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만 해도 나에게는 일단 큰 변화를 준 공연이었다고 생각된다.
※ ‘보지’라는 것에 대해 가져왔던 부끄러움.
서론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라는 단어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라왔고, 또 앞으로도 그러한 생각들이 쉽게 고쳐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보지’는 그렇게 모든 이들이 그 두 글자만 들어도 부끄러워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