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버자이너 모놀로그`를 보고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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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겁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처음 일을 시작할 때나 새로운 것을 접할 때면 두려워진다. 심지어 남들은 즐기기까지 하는 놀이기구도 못 탄다. 이런 나의 특성 때문에 제목부터 너무나 파격적인 이 연극을 보러가기에 앞서 떨릴 수밖에 없었다. 벌써 보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어도 연극의 내용을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나의 궁금증은 더해져 갔고, 시험이 끝난 금요일 오후 드디어 종로로 출발했다.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과 함께 연극은 시작되었고, 우리 모두 금기시하고 있던 '보지'라는 말을 터트림으로 비로소 과연 연극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주목하게 되었다. '보지'라는 생소한 단어는 내가 초등학교 때 남자아이의 입에서 한 번 들어보았다. 그 이후로 한번도 그 단어에 대해서 (성교육 시간에도) 언급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보지'라는 것은 은어나 속어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그 명칭이 다르게 존재하지 않는데 그것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우선 이 연극에서 아름다운 우리의 성, 특히 여성의 성이 많이 금기시 되어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그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 같았다. 구성애씨도 그랬지만 우리의 성은 아름다운 것이지 감추고 금기시 할 대상은 아닌 것이다. 특이한 점은 금기시 되었을 뿐 아니라 저속하고 안 좋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든다면 사람들이 보통 하는 욕들이 성기와 관련된 것이 많은 것을 들 수 있겠다. 남자들과 사회에 의해서 억압받은 성에 대해서 우리는 지금도 똑같이 학습되어 그것을 금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