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마당 깊은 집을 읽고(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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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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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마당 깊은 집을 읽고(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개요
2. 줄거리
3. 감상평
본문내용
전쟁직후, 50년대에는 먹을 것, 입을 것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은 것이 없었고, 하루벌어 하루끼니는 챙기는 위태한 부지기수였다. 학교도 다지니 못한 채 물건을 팔거나 신문을 배달하는 아이들, 바느질 품을 파는 어머니, 번듯한 가게 하나 없이 시장에서 행상을 하는 사람들, 전쟁 그 난리통에 장애인이 되거나 병을 얻어 그나마 남들이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는 하루벌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 무엇보다도 나의 가슴을 울린 것은 어머니였다. 과부로 바느질 품을 팔아 자식 넷을 혼자 키워내는데 여간 억척스럽지 않다. 이 소설에서 유독 어머니라는 인물이 더 인상깊었던 것은 엄하고, 억척스러우며, 때로는 한없이 약한 우리네의 진솔한 어머니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기 떄문일 것이다. 아버지 없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누가 주었든 공짜로 무얼 받아서는 안된다는 어머니의 말에 가난했던 그 시절의 비참함과 자식들에게만은 그 찌든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 자신의 일은 혼자서 해내며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라던 엄한 꾸중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았다. 그 막막하고 절망적인 생활에서 비록 자신의 삶은 가난하고 힘들고 잘난 것 하나 없이 살아도 자식만큼은 잘 입히고 잘 먹이는게 가장 큰 목표이자 원동력이었던 어머니. 어느 시대나 방법은 틀려도 그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소설은 마당깊은 집을 헐어내고 서양식 가옥을 새로 지으면서 셋방살이 사람들이 이사를 가게 되는 것으로 끝맺어진다. 마치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가난의 수레바퀴를 계속 돌 것만 같았다. 하지만 희망은 어디서나 생겨나는 법. 그 고통과 절망을 딛고 일어선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살아보지 못한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서 우리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가난과 질병과 분단의 아픔까지 짊어져야 했다. 이제는 우리가 그 짐을 덜어야 할 때다.
숨겨진 상처와 아픔을 되새겨보자. 그리고 그것을 완전하게 딛고 일어서는 것이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고, 우리에게 남겨진 일일 것이다. 부끄러운 과거가 아닌, 다시 보듬고 다시 돌려놓아야 할 아픈 과거를 우리들의 다시 생각해 봤으면 한다. 그리고 훗날, 그 때의 가난했던 시절이 영광의 상처로 당당하게 남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가난은, 부끄럽고 비참하고 지저분했던 것이 아니라 부족할 것 하나 없는 자랑스럽고 희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