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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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경영전략시간에 교수님께서 손자병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시면서 읽어오라는 과제를 내주셨다. 나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과제를 하려고 책방, 도서관, 서점에서 손자병법을 찾아다니면서도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이름에 대한 약간의 친근감이 드는 정도였지 그 책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책을 읽기 전 살짝쿵 사전조사를 해본 결과 현재 전해지는 손자병법은 13편으로서 13편의 편명은 계(計) ·작전(作戰) ·모공(謀攻) ·군형(軍形) ·병세(兵勢)·허실(虛實) ·군쟁(軍爭) ·구변(九變) ·행군(行軍) ·지형(地形) ·구지(九地) ·화공(火攻) ·용간(用間)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과제를 통해 내가 접하게 된 책은 정비석작가가 써놓은 4권짜리 손자병법이었다. 손자병법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당시 손무와 오자서에 관한 이야기로 엄밀히 손자병법을 지은 손무를 중심으로 한 역사스토리였다.
왜 내가 아직까지 손자병법을 읽어볼 생각을 안했는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나는 보통의 여자학생들과는 다르게 예전부터 지금까지 역사나 무협관련 소설에 관심이 많았고 즐겨 읽곤했다. 그래서 대표적인 역사무협소설인 삼국지도 무척이나 재밌게 읽었었다. 삼국지를 읽는 내내 내가 책 속에 등장하는 한 인물이 되어 그들의 삶을 직접 살아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 손자병법이라는 책도 나에게 무척이나 흥미로웠던 삼국지와 같이 매우 리얼한 전쟁 이야기를 나에게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나 기대를 했던 탓일까? 이 책은 삼국지와 비교해서 나에게 그다지 큰 흥미를 안겨다 주지 못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읽는 중국 역사무협책이라는 점 , 그리고 삼국지를 읽으면서는 교훈보다는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면 손자병법을 읽으면서는 흥미보다는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많은 지침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나는 이 책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은근히 장편인 이 소설 속에서 나는 앞으로 내가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지침으로 7가지를 얻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