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서론
Ⅱ. 본론
1. 주된 작자의식을 양반의식으로 보는 견해
1) 몰락양반의 실세 회복의 꿈 반영
2) 양반 사대부의 기층의식을 반영
2. 주된 작자의식을 몰락양반 이하의 계층의식으로 보는 견해
1) 몰락양반 이하의 계층의식 반영
2) 상업화에 따른 독자의 기호 반영
Ⅲ. 결론
Ⅰ. 서론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소설 양식 중 하나로 꼽히는 군담소설은 그 용어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의 부터가 쉽지 않다. 고소설을 연구하는 학자들조차 ‘군담소설’과 ‘영웅소설’이란 용어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은 채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김흥규는 영웅소설이란 ‘영웅의 일생구조’ 에 입각한 소설적 내용이 주를 이루는 소설류라고 하면서, 영웅소설의 상당수가 주인공의 군사적 활약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軍談小說(혹은 창작군담소설)로 불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영웅소설의 유형구조를 지닌 작품들 중에는 군담이 전혀 없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도 있기 때문에, 군담소설이 거의 다 영웅소설이기는 해도, 영웅소설이 곧 군담소설인 것은 아니라고 명시하였다. 서대석은 이러한 분류 체계를 수용하면서, 군담소설을 다시 역사군담과 창작군담이라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흔히 ‘민중적 역사 영웅소설’로도 불리는 역사군담은 역사 속에 실재했던 인물들의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들이나 군담소설 안에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과 같은 실제 군담들이 포함된 역사적, 민중적 성격이 강한 일련의 작품군으로, , , , 등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창작군담은 ‘통속적 창작 영웅소설’로도 일컬어지며, 외형적으로 대의적인 영웅의 일생구조를 구현하는 한편, 그것을 매개로 주인공 개인의 욕망 실현과정을 그리는 작품들을 말한다. 창작군담은 역사군담에 비해 허구적인 성격이 강하며 작자층이 분명하지 않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 논문에서는 군담소설의 작자의식에 관한 논의의 범위를 창작군담으로 국한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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