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우리 몸에 새겨진 삶의 노래, 강강술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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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몸에 새겨진 삶의 노래, 강강술래
강강술래를 찾아서 를 읽고
독후감

‘강강술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청어엮기’의 이 한 구절이다. 흥이 절로나면서 신나게 불러지는 청어엮기는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더욱이 이 책을 읽으면서 수차례 강조한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강강술래는 옛날 아낙들에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자, 함께하는 놀이의 마당이었던것 같다.
강강술래는 보통 정월 대보름과 추석의 밤에 하는 놀이였다. 둥근 보름달과 둥글게 도는 강강술래를 통해 이쁜 둥근 축제의 장이 열어졌던 셈이다. 포동포동 살찐 보름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했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강강술래 또한 둥글게 행해졌던 것이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풍요를 기원하며춤을 춘것은 의례적이고 주술적인 면도 있을 것이다. 의례적인 것이 아니었다면 어두운 밤 다 큰 처녀들이 밖에 나가노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을 것이다. 강강술래는 빠르기 순으로 진강강술래, 중강강술래, 자진강강술래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진강강술래의 ‘진’은 길고 느리다는 의미를 지니는데, 이것은 강강술래가 처음부터 빠르고 역동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신명을 북돋기 위한 준비의 단계로 진강강술래가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게 해준다. 신나게 노는 놀이로서 강강술래가 존재했다면 진강강술래는 필요치 않았을 것이다. 길고 느린 장단으로 어찌 흥겨운 놀이판을 만들 수 있겠는가? 진강강술래가 존재하는데서 또 다른 제의성을 우리는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돈다는 데서 신성성도 나타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강술래가 단순히 놀이로서의 기능만을 가진다면, 오늘날까지 이어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강강술래는 어떤 때는 큰 애기들의 밤놀이를 가능하게 한 세시의례가 되기도 하고, 보름달처럼 가득찬 풍요를 기원하는 주술의 성격을 띄기도 하는데 시집살이에 지쳐있는 아낙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카타르시스가 있는 역동적인 놀이판이 되어주었던 것이다. 강강술래를 하는 동안에는 모든 공간과 시간이 열려있다고 할 만큼 강강술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것이었다. 강강술래는 너무 많이 놀다가 집에서 쫓겨나거나 남편이나 시댁에서 구박을 받는 일도 많았던 만큼, 강강술래의 매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보름달이 뜨기를 기다리고 강강술래 춤을 추며 날이 새도록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뛰어 놀았던 아낙들의 모습은 설레임과 희열을 가져다 준다. 나는 강강술래가 여자들만의 전유물인줄 알고 있었는데 지역에 따라 남자도 함께 뛰었다고 한다. 강강술래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기도 했다고 하니 로맨틱하며 자연스런 남녀간의 만남을 가지는 모습은 짝짓기의 의식도 함께 가져 풍요와 함께 기원하



지만 문화재로 지정됨으로 인해 의무적으로 강강술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 연유로 우리의 강강술래를 보전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강강술래를 공연 무대나 방송을 통해서 볼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그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강강술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방송에서 강강술래를 볼 수 있는 것도 특집방송이나 명절 때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채널을 그냥 돌려버리지 말고 방송을 통해 그때라도 유심히 강강술래를 살펴보고 다시금 강강술래를 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필자는 마지막에 “한국어가 우리 민족의 언어라면, 한국 음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민요는 음악적 모국어에 해당한다. 우리 민족의 민요는 다른 민족의 민요와는 다른 독특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우리 음악을 초등학교 뿐 아니라 유치원에서부터 가르쳐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확보하고 우리 민족의 문화라는 점을 통해 자신에 대한,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형식적이고 거창한 말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우리의 것을 우리가 찾고 지키지 않고 부정한다면 이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참고문헌
강강술래를 찾아서
나승만 | 보림 | 2003.09.15

우리 몸에 새겨진 삶의 노래, 강강술래(아름다운 남도 3)
김혜정 | 한얼미디어 | 2004.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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