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학] 측우기 강우자료의 분석과 적용
![[수문학] 측우기 강우자료의 분석과 적용-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225/224707-0001.gif)
![[수문학] 측우기 강우자료의 분석과 적용-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225/224707-0002.gif)
![[수문학] 측우기 강우자료의 분석과 적용-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225/224707-0003.gif)
![[수문학] 측우기 강우자료의 분석과 적용-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225/224707-0004.gif)
![[수문학] 측우기 강우자료의 분석과 적용-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225/224707-0005.gif)
분야
doc2. 연구 방법
3. 측우기 강우자료의 정성적 정량적 분석
- 정성정 분석
- 정량적 분석
4. 청계천 유역의 강우량 및 홍수량 선정
- 확률강우량 산정
- 확률 홍수량 산정
5. 결론
6. 참고문헌
조선왕조실록 한글 번역 홈페이지(http://sillok.history.go.kr/main/main)
7. 부록
강수 기후 연구에 있어서 장기적인 자료관측은 필수적이다. 이는 강우량 변동 파악 및 이상강우량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홍수량산정 및 강우분포에 이용되는 자료는 최근 40~50년 사이의 값으로 그 관측 기간이 비교적 짧다. 사실 우리나라는 측우기의 발명으로 15세기부터 강우량관측을 해 왔지만 6.25사변으로 대부분의 자료가 손실되고, 현재 남아있는 것은 정조 1년인 1771년부터 고종 마지막 년인 1907년까지 약 130년 동안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서울의 강우관측량 뿐이다. 우리는 이 130년간의 자료에 주목하였고, 만일 이를 최근 40~50년간의 관측자료와 함께 이용하면 더욱더 정확한 홍수량산정 및 강우분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즉, 과거의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현재의 자료와 비교하고 분석한 뒤 이를 현재의 청계천의 상황에 적용시켜 홍수에 보다 안전한 청계천 하천단면을 설계하는 것이 우리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이다.
2. 연구 방법
측우기 자료는 현대의 과학적인 측정법이 발달되기 이전의 자료이므로, 이 자료가 신뢰할 수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 검증 할 필요가 있다. 이에 우리는 정성적으로는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문헌과의 비교를 통해 측우기 자료가 믿을만한지 알아본다. 정량적으로는 최근 40여년간 관측된 자료와의 비교를 통해 전체적인 강우량의 변화추이를 가늠해본다. 그리고 측우기 자료(1777~1907), 최근자료(1961~2007)을 각각 사용하여, Gumble분포로 각각의 확률강우량을 산정해보고. CN법을 사용해 유효강우량을 측정한다. 측정된 유효강우량으로 Nakayasu, 서울시홍수량 측정방법으로 홍수량을 구해보며, 청계천의 설계시에 고려되었던 값들과 비교를 해볼 것이다.
3. 측우기 자료의 분석
(1)정성적 분석 – 조선왕조실록의 사료와 측우기 관측자료의 비교
정성적 분석을 위해 사용된 것은 조선왕조실록의 문헌과 측우기 관측자료의 비교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과거 조선의 많은 기록이 담겨 있으며 여기엔 각종 홍수 및 호우자료가 포함된다. 조선왕조실록에서 호우를 나타내는 말에는 주로 “큰 비” 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홍수는 “큰물” 혹은 “홍수” 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전체 실록에서 홍수라는 말은 16번, 큰물이라는 말은 177번이 사용된 것으로 보아 당시에는 큰물이라는 표현이 좀 더 보편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 번역 홈페이지에 들어가 큰물, 큰비 혹은 홍수 라는 검색어로 사례를 찾아서 측우자료와 비교 해 보았다.
다음 표들은 그 예이다.
(편의상 강우량 80mm이상은 파란색으로, 그 이하는 빨간색으로 표기하였다.)
기록 측우기록의 날짜 (양력) 강우량mm
1791년 정조 15년
7월 10일과 7월 13일
[큰 비가 내렸다.] 1791-08-08 (음력 7월9일) 62
1791-08-09 72
1791-08-10 0
1791-08-11 87
1791-08-12 107.5
비교해본 결과는 위와 같았다.
즉, 측우자료는 큰 비가 내렸다는 정조 15년7월 10일과 13일의 기록을 잘 지지해준다.
1874년 고종 11년 6월 25일
【전날 밤 4경부터 오늘 미시(未時)까지 내렸는데, 측우기의 수심이 6촌(寸) 8분(分)이다.】” 1874-08-06(음력 6월 14일) 42
1874-08-07 152
측우기의 수심 6촌 8분은 우리 단위로 환산하면 대략 20.5mm이다. 이틀동안 내린 측우량의 합은 194mm로 비교적 정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