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감상문]인텔리겐치아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몇 주일전 내가 단숨에 읽어버린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의 한부분이다. 전에 교수님과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교수님께서 소통 불능에 대해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그때는 그 이야기를 참 모호하게 생각했었다.소통불능의 인간들... 난 소통불능은 진심이 없기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진정한 무엇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교수님께서 이번 작품은 카프카의 "변신"의 주인공을 모델로 한다고 말씀하셨다.도서관으로 가서 단 몇시간 만에 그 단편소설을 읽어버렸다.
그리곤 이번 작품은 보았다. 역시 교수님은 소통불능의 상태와 인간내면에 대해 말씀하고 계셨다.
카프카를 읽으며 느꼈던 신비감을 교수님의 작품 속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1장은 내면으로의 여행이라 했다.
소통불능의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서 이 작품은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뒤틀리고 외곡된 시선을 이용한 것 같다. 처음 등장한 넥타이를 맨 인텔리겐치아가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있는 것,그것을 쓸어버리는 여성...
세상에 과연 진실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본질은 영원히 볼 수 없는 곳에 감추어져 있고, 우리는 단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집착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다가 죽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