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경영] 의료경영 MBO(Management By Objectives) 와 Balanced Scorecard(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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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대표적인 예로, 연세의료원의 사례를 보자.
< 연세의료원, 全산하병원 목표관리제 도입 >
연세의료원이 올해부터 전 산하병원 및 특수전문병원에 목표관리제도(MBO)를 도입한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2005년도 행정책임자 워크숍을 열어 세브란스병원, 영동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 산하병원 뿐 아니라 재활병원, 심장혈관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 등 특수전문병원별로 목표관리제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세브란스 새병원의 개원을 계기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최우위를 확고히 하려는 노력의 시도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컨설팅결과 용인세브란스를 더 확충하는 계획, 노인중심의 의료기관으로 변화시키는 계획 및 용인세브란스병원사업을 접는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세의료원 예산 팀장은 "목표관리는 단위기관의 성과 평가 및 보상 진료수입의 증대와 비용 절감, 단위기관장에 대한 경영마인드 함양, 단위 기관장에 관리능력 평가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경영 전략"이라며 세브란스병원은 재무, 고객, 내부 프로세스, 학습 등 관점에서 균형성과표에 의한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적용해 신뢰성을 확보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MBO를 효과적으로, 수행한다면, 경영자와 종업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영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특히 종업원들은 자신에 대한 평가방법을 미리 알고 업무에 임하고, 평가 시에도 합의에 의해 설정된 목표달성 정도에 따라 업적을 평가하며 그 결과는 피드백(feedback) 과정을 통하여 경영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 MBO의 단계 >
첫째 :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조직간 목표와 비전의 일정해야한다.
둘째 : 종업원들이 계획 설정에 참여한다.
셋째 : 실적평가를 위한 계획기간이 명시
되어있다.
넷째 : 실적에 대한 feedback 기능이 있다.
진료수입의 증대, 의료비용의 절감, 병원경영진의 경영마인드 함양 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영진뿐 아니라, 조직 구성원 개인의 자율적인 참여와 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지식 기반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의료 전문인으로 구성된 병원이라는 조직은, MBO를 적용하기에 효율적인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 더 나아가서 목표에 의한 관리는. 즉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바탕으로 보상시스템과 연계해야 생산성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조직구성원 개인이, 직접 자신들의 업무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 참여한 만큼, 이를 기준으로 하여 작업 실적을 평가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이런, 목표관리에서 성과에 대한 평가 수단으로 적용하는 균형성과표(BSC, Balanced Score Card)는 재무적 비재무적 성과지표를 통한 균형적인 성과관리 도구로서 기업이나 병원의 가치평가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도 포함한다.
① 재무적 관점 : 의료이익률, 진료수입, 병상가동률, 초진환자수, 인건비구성비 등을 지표로 반기별로 측정.
② 고객 관점 : 환자만족도, 의뢰기관만족도, 친절 직원수, 전화모니티링 등을 지표로 삼음.
③ 내부 업무과정 관점 : 의료분쟁 발생 비율, 재원일수 단축, 제안채택건수, 개선활동 등을 포함해 측정.
④ 학습과 성장관점: 교육학점 이수율과 내부고객만족도를 포함해 측정.
의료경영 수업을 들으면서, 한 가지 느낀 점은, 의사라는 직업 또한, 환자를 진료하는 일차적인 역할 외에, 경영적인 마인드가 꼭 필요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동시에 드는 생각은, 의사가 진료하기도 바쁠 텐데,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병원을 경영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런 와중 MBO라는 경영기법을 알게 되어서 참 유익했다. 사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조직의 구성원들이 열심히 하면, 성공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경영 또한 과학적인 마인드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때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의료 현실을 봤을 때, 여러모로, 외부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전보다 더 큰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경쟁적인 병원의 대형화 추세가 약간 불만스럽기는 하지만, 전문화와 동시에 고객의 만족을 충족시키면서 대형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직 구성원과 경영진간의 충분한 의견이 수렴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목표 수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MBO라는 목표중심경영을 제시한 사람이 '피터 드럭커'라는 것을 알았을 때도 약간은 놀랐다. 이름은 많이 들어왔었는데, 실제로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도 이런 경영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