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 일본 영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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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영화] 일본 영화의 역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일본 영화 역사는 영화의 역사 그 자체 만큼이나 길며, 인도나 프랑스같은 영화 왕국 못지 않은 깊이와 두께를 지니고 있다.
일본인들이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은 1896년이며, 현재 남아 있는 일본 최고(最古) 영화는 1899년에 만들어진 이다.
일본에서는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과 흡사한 시스템의 메이저 영화사들이 영화를 독점, 담합하여 만들던 시기가 있는데, 이시기(30∼60년대)의 대표적인 다섯개의 메이저 스튜디오는 닛까쓰(日活), 토호(東寶), 다이에이(大映), 쇼지쿠(松竹), 토에이(東映)이다.
일본 스튜디오 시스템의 특징은 모든 전권이 제작자와 감독에게 맡겨지며, 감독을 비롯한 모든 인력 관리가 철저한 도제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 시기에 일본 영화를 대표한 감독으로는 널리 알려진 구로자와 아키라, 미조구찌 겐지, 오즈 야스 지로, 기노시다 게이스께 등이 있다.
메이저 스튜디오 시스템이 가장 전성기를 누린 시기는 50년대와 60년대 중반. 이 시기는 일본이 전쟁에서 패망하고 미 군사 점령군이 일본 영화의 파시즘적 요소를 배제하는 문화 정책을 폄으로서, 많은 재주있는 영화 감독들이 소재와 표현의 자유를 누렸다.
구로자와나 오즈, 미조구찌등이 만든 일본 영화가 유수 영화제를 휩쓸고, 일본 영화의 독특함을 알린 시기가 이 때이다. 이 시기에는 일본 영화의 여러 가지 독특함이 형성되었는데, 문예 영화, 가족 영화, 시대극 등의 완성도가 뛰어나고 일본적인 정서와 문화를 담은 장르들이 여러 감독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스튜디오 시스템이 무너지기 시작한 60년대 말에는 영화 대신 TV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70년대가 되자 다섯개의 메이저 중에서 도에이가 도산했고, 닛까쓰는 극영화가 아닌 '로망 포르노'라는 B급 포르노 제작으로 명맥을 이어갔다. 그 덕분에 많은 신인감독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는데, 이들이 80년대에 혜성같이 나타난 '80년대 뉴웨이브' 감독군이다.
◈ 실험 정신과 주제 의식으로 무장한 뉴웨이브
80년대 뉴웨이브 감독들의 자양분이 되었던 것은 70년대 닛까쓰의 로망 포르노와 오바야시 노부히꼬가 주도한 8mm 영화 운동이다.
닛까쓰 로망 포르노 제작 시스템은 전형적인 B급 영화 제작 시스템으로, 이전의 도제 시스템에 의해 감독을 키워내는 방식과는 달리, 신인 감독들에게 도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영화에 입문할 기회를 주었다.
모리따 요시미츠 역시 이러한 경로를 통하여 조감독 생활을 하지 않고 곧바로 감독 데뷔하였다.
8mm 영화 운동을 거쳤던 작가들 역시 대자본의 영화사로부터의 독립을 시도했다. 이들은 독립 영화군을 형성하여 일본 영화의 오랜 전통으로부터 벗어난 형식과 스타일을 실험했고, 산업 사회와 개인, 인간 내면의 갈등 등의 주제 의식을 공유했다.
이시이 소고, 스즈키 세이준, 오구리 고헤이, 야나기마치 미츠오, 오오모리 가즈끼, 그리고 배우에서 감독으로 전환한 이따미 주조 등의 감독들이 이 시기를 대표한 감독이며, 이들의 성과물로는 , , , , , , 등이 있다.
그러나 90년대에 이르러 현재까지 그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는 감독은 이미 '기성' 이 된 모리따 요시미츠와 얼마전에 사망한 이따미 주조뿐이고, 나머지 감독들은 이따금씩 작품을 발표하지만 그다지 큰 반향은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80년대말부터 뉴웨이브의 침체와 노장 감독들의 노쇠로 인하여 자체적으로 '사망 선고'를 내렸던 일본 영화의 회생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 것은 95년 경부터의 일이다.
뛰어난 신인 감독들이 한 두 편씩 작품을 내놓으며 데뷔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이와이 지와 몇몇 영화 감독들이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끌어들였으며, 기따노 다께시와 같이 독특한 인물들이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 90년대 감독들의 성향은 이전 일본 영화의 오랜 전통이나, 80년대 뉴웨이브와는 다소 다른 점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