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유아교육의중요성및특수성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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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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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유아교육의 중요성

1) 발달적 측면

(1) 정의적 측면
(2) 인지적 측면

2) 사회변화적 측면

3) 교육적 측면

2. 유아교육의 특수성
본문내용
1. 유아교육의 중요성

1) 발달적 측면

유아교육은 유아의 발달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유아기의 인간의 기본적 자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성인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하면 유아기는 환경의 영향에 가장 예민한 시기, 즉 가변성이 놓은 시기로서 이 시기의 자극 결핍은 누적되어 장차 회복이 곤란하다는 것이다.
발달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 결과이지만 아동은 어릴 때부터 학습이 가능하고 개인차가 있으며 자극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존재이므로, 교육적인 면에서 볼 때 이들을 위해서 최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러한 노력은 조기에 이루어질수록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연구결과들은 결론적으로 유아기의 경험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을 크게 구분해 보면 정의적 측면과 인지적 측면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1) 정의적 측면
Freud를 선두로 하여 Erickson, Adler 등으로 이어지는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는 성격형성의 기초가 5세 이전에 확립된다고 하였다. Freud에 의하면 5세 이전에 성격의 기본적 기틀이 완성되며 특히 이유, 대소변 훈련,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른 경험은 그 아동의 성격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Erickson 또한 수유기 때 부모와 형성하는 신뢰감은 그후의 형제관계, 친구관계, 남녀관계 등의 인간관계에 누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위와 같은 경험과 관련하여 부모가 애정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수용적으로 대처하면 아동은 원만한 성격과 신뢰감이 형성될 수 있으나 반대로 부모가 지나치게 강압적이고 아동의 요구에 무관심하면 아동은 강박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에 불신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새로운 관심의 대상인 감성지수도 정의적 측면의 강조성이 부활되고 있는 대표적인 예이다. 유아기부터 5가지의 감각을 통합시켜 나가면 감성훈련이 자연스럽게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조화로운 감성의 발달이 바로 원만한 성격을 뜻한다. 감정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도 바로 유아기부터 주변의 정서적 환경, 부모의 태도 등에 의해서 변화되어지고 길러질 수 있는 것이라면 발달적 측면 중 정의적 영역에서 유아기의 교육적 경험의 중요성을 강력히 시사 받을 수 있다.

(2) 인지적 측면
전통적으로 아동의 지적 능력은 주로 ‘지능’에 의해 판정되며 이 ‘지능’은 고정적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에 들어와 아동의 지적 발달에 대한 전통적인 입장이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Piaget, Bruner, Hunt, Bloom 등을 중심으로 한 인지발달론자들은 아동의 인지발달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을 비판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아동의 인지적 가능성과 환경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실제로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인지적 측면에서 이론적으로 제시했던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하고자 한다.
Piaget는 그의 방대한 연구를 통하여 아동의 지적인 능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그에 따르면 아동의 지적 능력은 결코 하나의 정적인 상태가 될 수 없으며 흐르는 물과 같이 순간마다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한 순간의 검사를 통해 수치화된 지능지수는 그 아동의 지극히 일시적이고 단면적인 수준의능력이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아동의 지적인 능력이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후의 환경적 자극에 의해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다.
아동의 성장과 발달은 유기체와 환경 간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이며, 현재 유아가 자신의 주변환경과의 접촉을 통해서 획득된 인지적 기능은 끊임없이 동화와 조절이라는 자발적인 ‘메커니즘’에 의해 인간이 획득해야 할 지고한 이상인 조작성으로 향하는 바탕이 된다고 본 점이다.
Hunt는 그의 저서 「지능과 환경(Intelligence and Experience)」에서 우리가 아동에게 적합한 환경만 제공해준다면 아동은 보다 지적으로 우수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또한 개인차 문제를 언급하면서 각 아동은 적절한 수준의 지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극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적 갈등의 적절성이란 너무 쉬워서 아동이 쉽게 싫증을 내도록 해서도 안 되며 또 너무 어려워서 아동에게 쉽게 좌절을 주지도 않는 적당한 지적 불균형과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문제를 ‘일치의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아동을 위한 교육내용의 선정에 있어 핵심이 되는 요소라고 보았다.
Bloom은 1,000여명을 대상으로 1세에서 18세까지 지능의 발달과정과 성장기록을 종단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17세의 지능을 100으로 잡았을 때 0~4세 사이에 지능발달의 약 50%가 이루어지며 4~8세 사이에 30%, 8~17세 사이에 나머지 20%가 이루어진다고 보고하고 있다. 즉, 0~8세 사이의 유아기 동안 지능이 약 80%가 발달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종단적 연구는 워낙 긴 세월에 걸쳐 이루어진 연구이기 때문에 실험설계와 검사도구 그리고 여러 가지 측정에 관련된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연구의 방대함과 그 체계성에서 볼 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그의 연구결과와 관련해서 보면 유아기는 인지발달의 충실화 내지, 심화를 위한 대단히 중요한 결정적 시기임을 보여준다.
이상의 인지적 측면에서 세 학자들의 지적을 통해 우리는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다음 세 가지 측면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참고문헌
1. 한임순, 최신유아교육개론, 동문사, 2002.
2. 이현섭 외 3명, 유아교육개론, 학지사, 1997.
3. 구본권 외 9명, 특수교육학, 교육과학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