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심화요탑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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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심화요탑 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의 내용과 관련 문헌 및 설화 분석
1) 의 내용
2) 의 관련 문헌(술파가 설화)
3) 설화 분석
 
3. 내의 문화원형과 현대적 적용
1) 짝사랑
2) 한풀이
3) 불과 사랑
4) 신분을 초월한 사랑
 
4. 의 재해석
  
6.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이라는 소재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아마도 그것은 ‘사랑’이라는 것이 인류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은 누구나 느낄 수 있고, 알고 있는 감정인 반면에 누구도 정확히 정의할 수 없다는 양면성을 지닌다. 가령 엄마를 사랑하는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나 미래를 약속하는 젊은 연인, 혹은 앞서간 자신의 반쪽을 그리워하는 90세 노인에게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존재하지만 그들 중 아무도 사랑을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사랑’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속성으로 인해 우리에게 더욱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특히나 문학에서의 사랑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처럼 장애로 인해 이루기 어려울수록 더 아름답고 순수하게 느껴진다. 동양에서도 ‘견우와 직녀’같은 이야기들이 이와 관련되어 전승되고 있다.
이런 사랑이야기는 크게 둘로 분류될 수 있다. 즉 처럼 신분의 격차와 온갖 고난을 겪고도 마침내 사랑을 이루어낸 경우와,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비극적 결말로 치닫는 경우가 있다.
이 두 분류 중에서 후자에 속하면서 우리 조에서 발표할 은 선덕여왕이라는 최고의 신분을 가진 여성을 짝사랑했으나, 신분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죽어서 불귀신이 된 슬픈 운명의 남자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 조에서는 남겨진 설화와 여러 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에 대해 알아보고, 그 현대적 변용 양상과 발전방향에 대하여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2 의 내용과 관련 문헌 및 설화 분석

1) 의 내용

선덕여왕을 사모하다가 죽어서 화귀(火鬼)가 된 ‘지귀(志鬼)’라는 사람의 사랑을 그린 고대설화로서 작자는 미상이다. 처음에는 고려 초의 설화집인 박인량(朴寅亮)의 《수이전(殊異傳)》에 ‘심화요탑(心火繞塔)’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으나 없어져 전하지 않게 됨에 따라, 지금은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권20과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전해지고 있다.

이미 소실된 《수이전》의 일문 수편은 《대동운부군옥》에 수록되어 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 지귀의 비련을 그린 이 같은 책 종권 조에 쌍행사간의 간결한 문장으로 전해져 있다.


《삼국유사》 의해(義解) 조에는 영묘사 화재와 관련된 짧은 기록이 남아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삼국사기》 선덕왕본기에는 《삼국유사》와는 달리 지귀와 관련된 기록은 물론이고 영묘사 화재에 관한 기록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두 역사서의 성격 차이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선덕여왕이 지은 사찰로서 나라 안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영묘사’화재 사건은 물론이고, 《삼국사기》 선덕왕본기에는 사찰 화재사건이 단 한건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는 의문이 생긴다. 대신 《삼국사기》에서 영묘사 화재사건은 문무왕본기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이러한 요소들을 연결하여 생각해 보았을 때 이 이야기는 신라 사람들이 영묘사 화재사건을 나름대로 해석하여 만든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과 함께 의 설화적 성격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귀는 신라 활리역 사람이다. 그는 선덕여왕의 아름다움을 사모하여 항상 슬픔과 눈물에 젖어 지낸 연고로 몰골이 초췌하였다. 그 소문을 듣고 마침 여왕이 길에 분향하러 행차하는 길에 그를 불렀다. 지귀는 탑 아래에서 왕의 행차를 기다리다가 홀연히 잠이 들어 버렸다. 왕은 팔찌를 벗어 그의 가슴에 얹어두고 궁중으로 돌아왔다. 뒤에야 잠이 깬 지귀는 오랫동안 넋을 잃고 있다가 그만 심화가 나서 탑을 에워싸고 태워 버렸다. 곧 불귀신으로 변한 것이다. 왕은 술사에게 명하여 주문을 짓게 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문해, 《大東韻府群玉》, 1836.


지귀는 마음에서 불이 일어 志鬼心中火(지귀심중화)
몸을 태우고 화신이 되었네. 燒身變火神(소신변화신)
푸른 바다 밖 멀리 흘러갔으니, 流移滄海外(유이창해외)
다시는 보지도 말고 친하지도 말지어다. 不見不相親(불견불상친)


백성들은 선덕 여왕이 지어 준 주문을 써서 대문에 붙이었다. 그랬더니 비로소 화재를 면할 수 있었다. 이런 일이 있은 뒤부터 사람들은 불귀신을 물리치는 주문을 쓰게 되었는데, 이는 불귀신이 된 지귀가 선덕 여왕의 뜻만 좇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지귀의 순수한 사랑과 여왕의 너그러운 품성을 드러낸다.

2) 의 관련 문헌

이 이야기의 근원은 불교설화에 있다. 대승불교의 백과전서라고 하는 용수(龍樹)의 《대지
참고문헌
서정주.『푸르른 날』. 미래사. 1991.

심윤경. 『서라벌 사람들』. 실천문학사. 2008.

엄기영. 「지귀설화의 형성배경과 역사적 의미」. 민족문화연구 vol.27.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2007.

유경환. 「심화요탑에 나타난 불의 상징성」. 국어국문학 vol.122. 국어국문학회. 1998.

황패강. 「지귀설화소고 -술파가설화와의 비교연구-」. 동양학 vol.5.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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