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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doc2. 중국인의 웰빙 생활에 대한 니즈 분석
1) 웰빙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근거
a. 귀족화
b. 향수생활
c. 건강생활
d. 샤오캉 사회
2) 유기농 시장 주요 제품군 및 시장 분석
3) 지역별 시장 차이
3. 유기농 시장 분석 - 상해를 중심으로
1) 상해 유기농 시장 기업 - 소매점 형태의 진출
2) 상해 유기농 시장 기업 - 대형 할인점
4. 중국 유기농 시장의 향후 전망과 한국 기업의 진출 전략방법 제시
1) 한국에서의 유기농 이유식 수입을 통한 중국 시장 공략
A. 소황제
B. 중국 멜라민 파동
C. 유기농 이유식을 통한 공략
2) 한국에서의 유제품 수입을 통한 중국 유제품 시장 공략
3) 중국에서의 생산과 판매를 통한 소비자 공략
5.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유기농 제품 수입
1) 전략적 접근
2) 풀무원 대산 농장과 유기농 콩 재배단지
3) 판매촉진 전략 - 중국산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전환
A. 국내 유기농 식품 인증규격
B. 소비자 인식 변화 방안 제시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란 말이 있다. 한때 사회적으로 유행했던 몸짱 만들기 신드롬,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즐겨 하는 요가 운동, 정신적 건강까지 돌보는 각종 테라피(Therapy) 요법 등 건강과 관련된 현상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심리를 반영한 사회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들이 이제 중국에서도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급속한 경쟁발전과 더불어 중국인의 평균수입이 증가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구매력이 커지고 소비관념에도 변화가 일어남과 동시에, 건강에 대한 인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공익보다는 사익’ 이라는 미 성숙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인식론으로 인해, 양식장에서 녹조류를 제거하기 위해 쓰이는 말라가이트 그린이라는 발암물질이 든 중국산 쏘가리와 발암물질이 든 색소 쑤단훙을 첨가한 오리알 쑹화단, 구더기가 든 귤과 같은 여러가지 불량 먹거리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고, 문제화 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가짜 먹거리에 대한 사건들 중에서도 2008년 중추절에 터진 멜라민 분유 파동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 사건은 중국인들의 자국 먹거리에 대한 불신의 폭발을 가져온 큰 계기가 되었으며, 먹거리에 대한 불신 풍조는 외국산 식품 뿐 아니라 유기농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우리 1조는 중국의 웰빙/유기농 시장을 분석하고, 중국에서 소득 수준이 제일 높은 상해시장의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 그 성공전략과 이후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의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로의 역진출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중국인의 웰빙 생활에 대한 니즈 분석
1) 웰빙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근거
첫째, 소비구조의 변화를 들 수 있겠다. 중국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도시 거주 인구를 중심으로 선진국형 소비 구조가 나타나고 있는데, 1990년 중국 도시 인구는 전체 소비의 86%를 음식류, 의복, 가정 용품, 주거 등 생계형 소비에 사용하였고, 교육/문화, 의료, 교통/통신 등 선택적 소비에는 7% 정도를 사용하였다( 참조). 그러나 2002년에 와서는 생계형 소비의 비중은 69%로 줄어든 반면, 선택적 소비의 비중은 27%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2008년에는 생계형 소비의 비중이 63%로 줄어들었으며 선택적 소비는 34%로 감소하는 경향을 따르고 있다.
참고 : 중국 통계연감 2008
둘째, 상류층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웰빙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는 요인이다. 을 보면, 도시 인구 1인당 연간 가처분 소득의 계층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위 10%의 연간 가처분 소득이 1990년 2,448위안에서 2008년 40,019 위안으로 연 평균 17% 성장한 반면, 하위 10%의 연간 가처분 소득은 1990년 761위안에서 4,174위안으로 연 평균 9% 성장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러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소득이 크게 늘어난 상위 계층은 선택적 소비, 즉 웰빙 상품에 대한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참고 : 중국 통계연감 2008
그러나, 단순히 이렇게 소비구조가 선진화된다고 해서 웰빙 관련소비가 직접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성장 속도가 빠른 사회일수록 더 많은 금전적인 보상을 위해 건강이나 개인의 여가를 희생할 가능성과 과도한 개발로 인해 환경 문제에 소홀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실시한 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 의하면, 중국 시장에서 이미 개인 생활의 편리함과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웰빙과 유사한 니즈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하면 어떠한 모습이 떠오릅니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다음과 같은 대답들이 나왔다
a. 귀족화(貴族化)
이는 웰빙 관련 소비 니즈 중 가장 상위 개념으로서 물질적 풍요함 이외에 사회적인 신분까지 보장되는 생활을 의미한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가진 동시에 물질적으로 아무런 부족함 없이 최고급 제품을 소비하면서 여유롭게 사는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다. 특히 중산층의 경우, 이러한 귀족적인 생활에 대해 강한 동경심을 나타내고 있었다.
b. 향수 생활(享受生活)
‘향수 생활’은 한국어로 ‘삶의 향유’와 유사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국의 소황제 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계층은 삶의 향유를 인생의 주요한 가치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풍족한 경제 성장 환경 속에서 자라난 이들은 개성이 뚜렷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유행의 흐름을 이끌고 대중과는 다른 생활을 향유하기를 갈망하고 있다. 이들은 저축보다는 소비에 가치를 두며, 마이너스 소비를 감수하고서라도 생활을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킨다.
c. 건강 생활(健康生活)
이는 육체적인 건강보다는 정신적인 건강을 의미한다. 특히 서민층들은 물질적인 풍요로움 보다는 정신적인 즐거움, 심리적 편안함을 더욱 중요한 삶의 가치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의 질적인 수준은 지속적으로 상승해야 하지만, 무리한 물질 추구로 자신의 정신적인 안정이 깨지는 것은 경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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