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스탠 콕스의 `녹색성장의 유혹`에 대한 독후감(A+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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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Ⅰ. 들어가며
Ⅱ. ‘녹색성장의 유혹’의 핵심내용 요약
Ⅲ. ‘녹색성장의 유혹’에 대한 서평
이 책의 원제는 Sick Planet (병든 지구)이지만 현재 우리나라 정부에서부터 ‘녹색성장’에 대해 열을 올리고 있다보니 ‘녹색성장의 유혹’이란 제목으로 출간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스탠 콕스’는 생태학을 연구하는 학자로 현재는 토지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 자본주의가 가진 이기적 속성을 파헤치고 있다. 수많은 자본주의자들은 소비자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기존의 산업에 녹색이라는 타이틀만 덧 붙인 채 또 다른 이윤 창출을 위해 약삭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들어서서 더욱 눈에 많이 띄고 있는 녹색마케팅은 이러한 눈치 빠른 기업들의 이윤 창출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하나일 뿐이다. 정작 녹색마케팅의 주인공은 산업화로 인해 지구가 황폐해지고 녹색 산림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현상을 걱정하고 문제시 했던 수많은 환경 운동가들과 지식인들 그리고 녹색평론 등을 위시한 환경생태주의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을 직접적으로 파괴하고 수익을 거둬들이는 것에만 눈이 먼 기업들이 주인공이 되어 버린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일어나 버렸다.
때마침 성장의 한계에 부딪친 기업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던 중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던 찰나 녹색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찾게 되었고, 기존에 진행되던 모든 산업, 마케팅에 녹색 옷을 입히게 된 것이다. 결국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겉으로만 친환경, 생태친화 등을 캐치플레이로 내걸면서 실제적으로는 환경과 인간을 파괴하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체재의 최대 수혜자인 다국적 기업들의 비양심적이고 몰지각한 행태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이 책에서 주요한 논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분야는 의료와 식품으로, 이 두 분야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구성요소들이지만, 그 안에는 병원, 제약, 식품, 농업, 화학, 천연가스, 심지어 다이어트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포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