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낭만주의 음악가 -쇼팽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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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아마, 고금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작곡가들이 피아노를 다루었고 또한 피아노음악을 작곡하고 있지만 쇼팽처럼 피아노의 기능을 최대한으로 살려 피아노가 갖은 특색을 효과적으로 작품을 통해 구성한 작곡가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천재성은 피아노의 한계성까지도 아름다움의 근원으로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쇼팽은 피아노의 단점을 매우 재치있게 극복하였고, 그가 근대 피아노 양식에 기여한 바는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피아노를 노래시키고 피아노를 통해 시를 읊는 사람은 바로 쇼팽인 것이다. 또한 그를 가리켜 이라고도 합니다.
쇼팽은 프랑스 사람을 아버지로 폴란드 사람을 어머니로 폴란드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그의 아버지 니콜라스 쇼팽은 프랑스 로렌주 낸시 출신으로 당시 프랑스혁명으로 국내불안을 피해 17때 단신 바르샤바로 온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담배공장 사무원으로 일하다가 그 공장 이 문을 닫게 되자 그 후 바르샤바에서 약 50㎞ 떨어진 제라조바 보라에 있는 스카르벡 백작의 아들 프레데릭의 프랑스어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기서 백작부인의 먼 친척이 되는 폴란드 귀족 출신 유스티나 쿠지자노프스카와 1806년 결혼을 하고, 이 두 사람 사이에는 네 아이가 태어났는데 외아들인 쇼팽은 두번째 아이였습니다.
쇼팽은 그 혈통이 말해 주듯이 음악에 있어서도 폴란드 민속적인 요소와 프랑스의 세련된 감각이 그의 음악의 바탕이 되고 있고, 쇼팽이 20세 때 바르샤바를 떠나 주로 파리에서 나머지 반생을 보낸 것을 보면 그의 생애도 폴란드와 프랑스로 20년씩 반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쇼팽은 스스로 폴란드인이란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조국에 대한 사랑과 긍지는 대단히 강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가 조국을 떠날 때 가지고 떠난 한줌의 흙은 일생을 통해 간직했고 조국 폴란드가 국난을 겪을 때 마다 의연금을 보내는 등 한시도 그의 조국을 잊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