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학교교육의 특성과 역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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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 학교교육의 특성과 역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학교의 기원과 역할
2.학교교육의 기능
3.자아실현과 학교교육
4.학교의 교육격차
본문내용
-학교의 기원과 역할
학교의 역사적 기원은 문자가 발생한 기원전 4000년 전후다. 즉, 개인의 경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생활양식과 생산기술이 복잡해졌고, 문화가 축적되었기 때문에 이를 다음 세대에 계승시키기 위해서는 문자를 통해서 조직적으로 기록 ․ 훈련시켜야 되었다. 따라서 학교의 기원은 형식적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역사적으로 문자의 발생과 학교의 발생이 동시였다. 이것은 학교의 본질적인 기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축적된 문화유산은 문자를 통해서 기록 ․ 보전되며, 이것은 또한 문자를 통해서 시간 ․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서 초시간 ․ 초공간적으로 전달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기능은 학교를 통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계승 ․ 번식이 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급격한 변화과정 속에서 다양한 가치관들이 형성되어 가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가치관들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국가와 사회가 추구하는 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이고 공통적인 가치관의 형성은 제도교육, 즉 학교교육에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잇다. 이러한 학교교육의 가치관 형성이 국가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됨은 물론 개인의 발전에도 커다란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인류가 학교라는 교육제도를 국가적인 체제로 구축한 이래 그 기능과 역할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여 이제는 그 제도를 만들어 도입한 인류 스스로도 조정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엄청난 공룡처럼 변해 버렸다. 학교가 교육을 '독점'한 것이다.
우리가 학교가 교육을 지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개인의 능력보다는 학교교육을 받은 정도가 더 중시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보다는 학교를 몇 년 다녔느냐를 더 중시하는, 잘못된 인식이 일반화되어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것이 20세기 교육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교육=학교교육이라는 교육관이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다.

현대인에게 학교란 없어서는 안될 사회적 기관이다. 학교가 필수의 기관으로 존재하는 주된 이유는 그것이 갖는 직업적 가치 또는 진로지도 기능에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교육열이 높기로 알려진 우리 나라의 경유 더욱 그러하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가능한 상급학교로 보내려는 데에 작용하는 교육관은 다분히 실용적이며, 경제적이며, 출세지향적이다. 이러한 교육관은 경제사회적 교육관이다. 이것은 대다수 학부모와 사회 성인들 사이에 관찰되는 일반적인 교육관이다. 교육을 설계하고 그것을 실천하며, 그것을 이론적으로 이끌어 주고, 뒷받침해 주는 교육정책가 ․ 교육자 ․ 학자들 사이에서 관찰되는 교육관은 본질적이며 철학적이다. 또 전인적 인간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관은 인간형성교육관이다.
이 두 가지의 교육관의 차이는 우리가 왜, 무엇을 위해, 그리고 어떻게 자라나는 세대들을 교육시킬 것인가에 대한 학부모 ․ 교육자 ․ 교육정책 결정자들의 의견차의 원천이 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대부분은 경제사회적 교육관에 젖어 있고, 그들의 자녀들이 미래의 진로와 관련시켜 지금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가에 관심이 없는 경향이 있다. 자녀들이 상급학교(대개의 경우 대학)에 입학하느냐 못하느냐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미래사회는 우리들 기성인들이 살아온 것과는 다르다. 미래사회는 학교교육에 인간형성 교육관을 요구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 오래된다.
학교는 계획적, 합리적, 의도적인 사회화 기관이다. 학교교육을 통하여 기본적인 지식, 태도, 가치, 기능을 습득한다. 동료, 선후배,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사회적 역할을 배우고 사회화된다. 즉, 학교는 사회로 통하는 통로이다.
교육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사회를 학습사회(learning society)라고 한다. 우리가 교육을 보는 시각이 교육=학교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국가도 역시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면 우리 나라는 보다 더 학습사회에 가깝게 접근해 갈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교육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이다. 이것이 미래의 우리 교육을 이끌어 나갈 교육이념이고 철학이다. 미래의 교육은 학교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사회교육까지를 포괄하는 열린 교육이어야 한다. 평생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한 학습사회의 형성이 바로 21세기를 준비하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학습의 장(場)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 오던 학교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학습의 장이 되는 이른바 '전 사회의 교육장화' 시대가 오고 있다. '교육=학교'라는 등식에서 '학교'는 이제 여러 학습장 중의 하나의 장으로 그 의미가 나뉘어지고 있다. 학교 외에도 가정과 사회 전역, 각종 사회시설과 문화시설, 기업체 등으로 교육의 장이 확대되면서 교육기관에 대한 의미가 확산 ․ 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최운실,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