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 아폴리네르 칼리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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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현실주의] 아폴리네르 칼리그람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1) 아폴리네르와 칼리그람
(2) 왜 칼리그람인가?
(3) 선택받은 시
(4) 는 어떤 시인가?
2. 분석
(1) 텍스트 분석
(2) 시각적 분석
1. 구름
2. 전봇대
3. 새
4. 기차
5. 물에 비친 달과 달빛의 쏟아짐, 물결 및 종결
(3) 청각적 분석
Ⅲ. 결론
1. 칼리그람의 감각적 효과
2. 보들레르의 l’invitation au voyage와의 비교를 통해 본 아폴리네르의 voyage의 초현실주의적 의의
본문내용
1. 들어가기
(1) 아폴리네르와 칼리그람
1) 시집에 수록된 것이니 분명 ‘시’ 일텐데, 글자들이 뭔가 모양을 이루고 있다. 자세히 보니 무엇을 그려 놓은 것인지 눈에 들어온다. 해로 보이는 것도 있고, 시계도 있고, 어떤 악기의 모양도 있다. 아폴리네르의 시집 『칼리그람 (Calligrammes, 1918)』에 수록된 칼리그람 시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2)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 1880~1918)는 20세기 초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즈음에 활동한 시인이다. 그는 상징주의가 저물어 가던 때와 초현실주의가 시작될 무렵, 그 사이에 위치한 시기에 파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작품들을 여럿 남겼으며, 아방가르드 예술가, 혹은 초현실주의의 선구자라고도 불린다. 1913년 시집 『알콜 (Alcools』이 출간되면서 명성을 얻은 그는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자원해서 참전하지만 머리에 총상을 입고 1916년에 제대한다. 그 후 1918년에 출간된 시집이 바로 『칼리그람』인데, ‘칼리그람’이라는 말 자체도 Kalos와 gramma라는 단어를 합쳐서 아폴리네르가 만들어낸 것이며, 활자의 배열을 다르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 자체를 그림처럼 형상화한 칼리그람들과 그 밖에 대화시나 추상시 같은 여러 형식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하는 형상시의 시도가 아폴리네르에 의해 최초로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또 단순한 ‘유희’로서 폄하되기도 하지만 아폴리네르의 ‘칼리그람’은 새로운 정신과 형식의 추구라는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2) 왜 칼리그람인가?
조별 과제의 중심이 될 작품을 정하기 위해 조원들이 한참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모았다. 초현실주의의 수장인 브르통의 시를 다루어볼지, 동음이의어의 사용이 흥미로운 데스노스의 시를 건드려볼지 다들 각자의 의견들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결론은 아폴리네르였고, ‘칼리그람’이었다.
아폴리네르는 초현실주의의 문을 연 선구자로서, 그의 시를 이해하는 것은 이후 초현실주의 시들을 공부하고 이해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것이었다. 또한 상징주의에서 초현실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이자 한편으로는 아방가르드 예술이 활발하던 때에 활동한 그의 작품들에서 상징주의적인 특징도 초현실주의적인 특징도 모두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그러한 특징들을 구별해보는 것 또한 시를 공부하고 있는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폴리네르의 시들 중에서도 보다 초현실주의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칼리그람’을 선택했다.
일단 외적인 측면에서 지금까지 배워온 시들과는 너무나 다른 그 ‘형상’이 우리의 마음을 끌었다. 보통의 행과 연을 나누며 일렬로 죽 쓰여 있는 시를 가지고 하는 것 보다는 일단 시선을 잡아끄는 ‘칼리그람’으로 분석하고 발표를 하는 것이 듣는 학생들의 마음도 더 쉽게 자극하며 우리의 발표에 집중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처음에는 그런 단순한 마음이었던 조원들 모두, 작품을 정해 분석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모두 그의 ‘칼리그람’에 완전히 몰입해버렸다. 읽으면 읽을수록, 특히 소리 내어 읽었을 때, 문자와 그림과 소리가 서로 어우러져 공통된 하나의 이미지를 상기시키는 것이 정말 놀랍게 느껴졌다. 또한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곳에서 단어들이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됐다가, 혹은 순서가 이상해졌거나 하는 등의 ‘파편화된 언어들’과 그것들이 파편화된 상태 그 자체로 남아있지 않고 다른 단어, 활자의 배열, 전체적으로 이루고 있는 형태, 소리 내어 읽었을 때 드러나는 독특한 운율, 이 모든 것과 연결되어 조화를 이루었을 때 비로소 ‘하나의 이미지’로 나타나는 것이 마치 하나의 건축물 같은 느낌을 주며 초현실주의의 특징들을 상기시켰다. 한편 그의 ‘칼리그람’은 몇몇 사람들의 평가처럼 ‘단순한 유희’일 뿐이라고 말하기엔 문자와 형상과 소리와의 관계가 상당히 치밀하게 짜여 있었고, 별 것 아닌 것 같았던 ‘부분’을 하나하나 살펴본 후 ‘전체’를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