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요, 찬드라` -이란주지음에 대한 내용 요약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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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요, 찬드라` -이란주지음에 대한 내용 요약과 감상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말해요, 찬드라-이란주지음’에 대한 내용 요약과 감상
본문내용
우선 이 책은 이란주 씨가 1995년부터 에서 겪었던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과 삶에 대한 관찰, 감상이 조합된 에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진보생활문예지 ‘삶의 보이는 창’에 6년 동안 연재되었던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라고 합니다. 짧은 글들이 6부로 나뉘어져 각 부는 3~6개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어요. 이 책의 제목인 ‘말해요, 찬드라’는 그 이야기들 중 하나입니다. 정말 억울하게 고용주에게 폭행을 당하고 대한민국의 어이없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법제도 아래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현실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찬드라씨의 이야기는 듣기만 해도 기가 차네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네팔 출신의 찬드라 구릉은 1993년 어느 날 밥을 사 먹고 밥값을 내려고 보니까 주머니에 있던 돈이 없어진 걸 발견했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몇 천원을 못 받았다고 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은 외국인이라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는 것을, 정신박약행려자라고 정신병원에 넣어 버렸습니다. 또 병원에서는 아무리 집에 가게 해달라고 울며 매달려도 정신병자의 헛소리라며 귀담아 듣질 않았고 하루 세번씩 스무개도 넘는 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6년 4개월. 그 간 거쳐간 병원 두 곳과 부녀자 보호소 중에서, 유일하게 마지막 병원 재활병동에서 만난 선생님이 찬드라씨가 ‘네팔인’인 것을 믿어주었고 가족을 찾아 주려고 노력하다 네팔공동체에 소식이 닿게 되어 퇴원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은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으로도 알려져 대한민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상황 아래 놓여있는 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찬드라씨는 한국정부로부터 배상을 받기 위해 소송을 걸었지만 2년 동안 법정공방을 통해 나온 결과는 고작 위자료 2,500만원에 일실수입 360만을 더한 2,860만원을 지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찬드라씨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일할 수 있다는 부푼 희망을 가지고 재산을 털어 마련한 돈을 브로커에게 주고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부분 폭력에 희생되고, 작업현장에서 손이나 팔을잃고 제대로 보상도 받지 못하는 등 안타까운 사연이 정말 많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인권사각지대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노숙자 등 다른 사회적 약자에 비해 더욱 도움의 손길이 적고 인권을 보호받을 기회가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똑같은 존엄성을 가진 인간인데, 단지 피부색이 다르고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이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정말 화가 났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국인 노동자들이 일본에 불법체류자 신세로 가서 차별받고 고통받는 현실을 겪고 있는데, 똑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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