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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법] 왕안석의 신법과 개혁정치-9](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82/381844-000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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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당대의 시대적 배경
3. 왕안석의 균역법
4. 왕안석의 청묘법
5. 왕안석의 묘역법
6. 왕안석의 삼사법
7. 보갑법과 보마법
8. 구법당과의 대립양상
9. 신법의 부활
10. 결론
11. 참고자료
5대 10국의 혼란한 시기를 종식시키고 대륙을 통일한 송은 4대 황제인 인종(1022년~1063년 재위)이 등극하면서 표면적으로는 번영과 안정을 구가했으나 내부적으로는 많은 사회적 모순이 팽배해 가고 있었다. 특히 북쪽의 요, 서쪽의 서하와의 오랜 전쟁으로 나라와 백성들은 점점 피폐해 가고 있었다. 나라의 재정은 악화되고 각지에서 크고 작은 민란이 차츰 도를 더해 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경력 3년 (1043년)에 범중엄이 사회개혁을 추진했는데, 이것이 바로 ‘경력의 신정’이었다. 그러나 기득권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이 개혁은 1년도 지나지 않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개력에 대한 반발심이 더해져 상황은 전보다 훨씬 더 악화되었다. 왕안석은 이런 상황 속에서 등장한 인물이었다.
왕안석은 진종의 천희 5년(1021년)에 임강에서 태어났다. 부친인 왕익은 지방관으로서 여러 지역으로 임지를 옮겨 다녔다. 임강도 그 중 하나였다. 왕안석이 19세가 되었을 때 부친은 46세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아이들이 한창 성장할 나이에 가장이 세상을 뜨자, 왕안석의 가족들은 끼니 한끼를 해결하기도 어려울 만큼 곤궁하게 생활했다. 경력 2년(1042년). 22세가 된 왕안석을 4등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회남지방 장관의 보좌관으로 양주땅에 부임했다. 3년 후 왕안석은 양저우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다음 부임명령을 기다리기 위해 수도의 지사로 부임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중앙 관료보다는 좀더 수입이 많은 지방관료를 희망한 것이다. 왕안석은 지방 지사를 지내면서 농업치수를 위한 공사 등을 벌여 큰 성과를 올렸다. 이때 지방에서 추진했던 정책들이 나중에 그가 국가적으로 단행하는 신정책의 원형이 되었다. 은현 지사의 임기가 끝난 다음 왕안석은 잠시 중앙에서 일하면서 구양수나 사마광과 같은 인물들을 만났다. 그는 중앙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계속 지방 근무를 간청하여, 홯우 2년(1051년)에 서주부지사로, 가우 2년(1047년)에는 상주지사로, 같은 해에는 강남 동로의 제점형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중앙 조정의 요청이 계속되자 더 이상 거절할 수가 없었던 왕안석은 가우 3년 10월에 탁지판관(재무분야의 관리)을 제수받고 상경했다. 이때 인종에게 올린 '만언의 서'는 그가 오랫동안 지방의 관리로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상황을 비판하고 정치 이념을 정리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정에서는 그의 주장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가우 8년(1063년)3월, 인종이 붕어하고 영종이 즉위했다. 같은 해 8월에 왕안석을 어머니를 떠나보내게 되어 관직을 떠나 강녕(지금의 장쑤성 난징)으로 가서 3년상을 치렀다. 치평 4년(1067년) 1월, 영종이 갑자기 세상을 뜨자 20세의 신종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신종은 정치개혁에 강한 의욕을 가진 인물이었다.
제임스류 저, 왕안석과 개혁사상, 지식산업사
신채식, 「왕안석 개혁의 성격검토」,『동양사학연구』51, 동양사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