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해석학] 성경해석학 - 누가복음 새로 읽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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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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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래 전부터 성경은 서양문학을 이해하는 ‘대’암호 였다. 성경이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그러나 성경의 문학성에 대한 이해는 성경을 해석하는 데 오랫동안 간과되거나 무시되었다.
역사비평은 본문의 의미를 저술 과정에만 집착함으로써 본문에 기원에서 전승 그리고 편집에 이르기 까지 현재의 본문이 형성되어온 저술 과정에 관심을 가지는 진화론적인 발전 단계들을 가진다. 역사비평은 성경을 실증주의적 역사관에 근거하여 이해됨으로써 주로 성경의 역사성을 거부하는 쪽으로 탐구되어 왔다. 역사비평은 하나님의 계시와 교회의 책으로 받아들여온 성경을 철저히 인간의 저작물로 이해한다. 통일성이 없는 책으로 간주되었다. 결과적으로 성경은 철저히 인간적 문서나 역사적 문서로 취급되었다. 역사비평은 본문 배후의 세계나 저술 과정에 대한 가설적 재건 위에 본문의 의미를 건설함으로써 ‘지시적 오류’나 ‘낭만적 오류’ 혹은 ‘의도적 오류’를 범한다. 또한 제한적이며 가변적인 역사적 자료들과 다양한 가설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본문의 역사에 대한 역사비평의 견해들은 그들 내에서도 일치점이 없기 때문에 본문의 원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좌절을 안겨주었다. 문학비평은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을 단순히 다양한 전승들의 수집자는 편집자로 보기보다는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본문을 기술한 저자로 이해함으로써 본문의 최종성과 전체성과 통일성을 강조한다. 성경의 저자란 단순한 인간 저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영감을 받은 ‘영감된 저자’를 의미한다.
신비평은 본문의 의미와 의도성을 본문 바깥의 사회적, 역사적, 문학적 정황에 대한 탐구를 통해 찾아보려고 하지 않고, 오직 분몬 자체의 철저한 분석을 통하여 탐구한다. 이 경우 본문의 의미 탐구에 필요한 모든 것으로 여겨졌다. 즉 본문은 완전히 독립되고 자충족한 대상으로 간주된다. 신비평은 철저히 본문 자체 내에서만 그 의미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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