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국내의 유통산업의 변화
2. 업태별 현황
3. 안정성장 속에서 구조개편 지속
4. 업태, 전문화․세분화 가속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 주요 유통 업태들은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소매업종을 대표하는 업태로 93년 이후 연평균 20%대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전체 소매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던 백화점은 95년을 정점으로 타 업태에 비해 성장이 둔화되었으며 IMF 체제로 들어선 97～98년에는 마이너스 10% 역신장을 기록했다. 이같은 백화점의 성장 둔화는 경기침체에 따른 가처분 소득의 감소, 할인점을 비롯한 신업태 등장에 따른 가격경쟁이 심화된 결과로, 전체 소매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7년 13.2%에서 98년에는 11.9%로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롯데쇼핑 등 주요 업체들은 백화점의 쇠퇴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업태의 라이프 사이클상의 추세로 판단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할인업태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IMF 체제 이후 신규 유통업체들의 진입으로 경쟁범위가 확대․심화되고 대형업체의 지방출점에 따라 지방업체의 부도가 속출, 업계내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할인점은 93년 신세계백화점의 E마트 개점 이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IMF 체제 이후 소비자의 저가 위주 상품구매 욕구 증가로 타업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할인점 매출은 96년 1조 5,000억 원, 97년 3조 원, 98년에는 6조 원 규모로 증가, 전체 소매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6년 1.5%에서 98년 5.8%로 급성장하고 있다.
90년대 들어 LG유통, 한화유통, 농심가 등이 시장을 주도해 온 슈퍼마켓 업계는 수 많은 개인 슈퍼마켓들과 중소 슈퍼마켓들의 체인화 등으로 이들 주도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저조한 상태이다.
특히, 경기상황 급변 및 일부 업체들의 자금난 등으로 97년 이후 최근까지 신규 출점은 부진한 상태이며, 유통시장 개방 이후 대형 유통업체들과 외국계 할인업체들이 전국적 점포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할인업태와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은 89년에 도입된 이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 왔으나 과당경쟁에 따른 부작용으로 참여업체들의 경영상태가 매우 부실하여 일부 상위업체들을 제외하고는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95년부터는 점포 수 증가세가 둔화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