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화와 반정의 시대』서평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500년의 세월을 견뎌온 조선왕조에게 초반 100년 후 등장한 이 세 왕의 집권은 초반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왕조의 역사의 기틀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안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성종의 시대 후 ‘불안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연산군의 시대, 그리고 그런 불안정 이후 혼란스러웠던 왕조의 흐름을 다시 ‘안정’으로 바꾸어 놓은 중종의 시대. 이처럼 약 100년에 걸친 이 세 명의 왕의 시대는 조선왕조의 흐름 중에서 상당히 역동적인 축에 속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시대적 특징이 뚜렷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몇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임금과 대신·삼사로 나눌 수 있는 신하, 이 셋의 세력 관계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정치사적 특징이 생긴다는 점, 한 나라의 임금이 결국에는 국가의 전반적인 성향을 나타낸다는 점, 임금의 팔·다리 역할을 하는 대신과 눈과 귀의 역할을 하는 삼사로 나뉘는 신하들의 임무와 그 수행정도에 따라 정치의 흐름이 결정된다는 점, 임금의 인사에 따라 어느 쪽으로 세력이 집중될 수 있는가 하는 점 등이 바로 그 것이다.
참고문헌
『사화와 반정의 시대』
김범 저/ 역사비평사 2007.11.30
하고 싶은 말
김범 저/ 역사비평사에서 출간한 『사화와 반정의 시대』책을 가지고 서평을 쓴 글입니다. 사화가 주를 이뤘던 성종-연산군-중종 시대를 비교해가면서 여러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임금과 신하의 관계에 대한 글입니다.